▲현대건설 윤영준 사장과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은행장이 같이 MOU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 모습

[경제&=윤재우 기자] 현대건설(윤영준 대표이사 사장)과 한국씨티은행(유명순 은행장)은 지난 24일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양사간 ‘글로벌 사업 확장 및 ESG 가치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해외 사장을 적극 공략하고 한국씨티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 및 선진화된 금융 상품을 활용한다.

또한 지속가능성장, ESG 가치 이행을 위해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해 양사관계를 더욱 강화,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1947년 창립 대한민국 건설업 성장을 이끌어 왔으며, 62개국 850여 건의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2000년에는 브라질 포트로벨로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시작으로 콜롬비아, 우루과이, 칠레 등 신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지난해에는 씨티은행의 주도로 한국 ECA 및 글로발 은행들과 협업을 통해 나마 메트로 3호선의 초대형 금융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또 페루 신공항 토목·건축 프로젝트를 동반 수주해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대 전략 방향의 일환으로 해상풍력, 수소액화 등 ESG 시장을 선점하는데 있어 한국씨티은행의 ESG 금융 확대 방침과 함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한국씨티은행이 제공하는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활용해 지난 파나마 3호선 수주를 위한 성공적인 협업에 이어 향후에도 ESG 관련 해외 프로젝트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