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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신임 대표에 카카오 게임즈 남궁 훈 대표 선임 - - 김범수 의장의 측근 중 측근 게임업계의 대표 주자 - 카카오 게임 보유한 남궁 훈 대표 매각 할 것인가 집중 - 이해 충돌 해소를 위해선 처분해야 하는 과제도
  • 기사등록 2022-01-21 07: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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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본사

 

[경제&=윤경환 기자] 내홍 속에 주가가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카카오 그룹의 새로운 수장은 남궁 훈 카카오게임즈 3대 주주가 내정 됐다.

 

카카오의 모든 주식이 급락하면서 카카오의 주식이 8만원대까지 폭락했고 카카오 뱅크는 9만원을 넘었던 주가는 4만원에 겨우 턱걸이를 하고 있다. 카카오 그룹의 또 다른 대표주자인 카카오페이 또한 하락에 하락을 거듭하며 불과 한달 전 주가의 절반 가격을 겨우 버티고 있는 상황이 됐다.

 

이러한 상황을 불러온 이유는 스톡옵션을 행사한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로 부터 촉발 됐다. 류영준 대표를 비롯한 카카오페이 임원 8명이 상장 약 한달만인 지난달 10일 스톡옵션을 행사에 878억원의 주식을 현금화 했다는 것이다.

 

물론 그들의 권리이긴 하지만 주주들은 도덕성 논란으로 불거졌고, 직원들의 불만도 이어지면서 내부 목소리가 외부로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카카오 페이 뿐 아니라 카카오 주식 전반에 문제가 생겼다. 그야말로 급전직하, 20일 겨우 겨우 전날 금액을 방어 해 내고 있는 수준이었다.

 

이에 카카오에서는 김범수 의장의 측근중 측근으로 분류 되는 남궁 훈 전 카카오게임즈 대표를 선임하면서 급한 불을 끄려고 하고 있다. 3월 주주 총회를 통해 기존 대표인 여민수, 조수용 대표의 임기연장을 하지 않는 대신 남궁 대표를 선임 할 예정으로 있다.

 

김범수 의장과 남궁훈 신임 대표 예정자는 삼성SDS에서 시작된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 의장이 한게임 창업때 멤버였고, 위메이드, 넷마블 전신인 CJ인터넷의 게임사 대표로 지내기도 했다. 이후 카카오 게임즈의 전신인 '엔진'이라는 회사의 대표이사가 되며 다시 재회 하게 됐다.

 

남궁 대표는 우선 카카오의 대표를 맞아 신뢰 회복을 위한 작업을 해야 할 것이다. 카카오가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회사 임은 분명하지만 이번 스톡옵션 행사로 인해 국민기업, 국민주의 위상에 금이 가면서 ' 가장 먼저 카카오의 신뢰 회복 방안을 고민했다 '는게 남궁 대표의 말이다.

 

또한 남궁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의 3대 주주라는 점도 부각 되고 있다.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카카오게임 주식을 처분하게 된다면, 카카오게임즈의 얼굴인 남궁 대표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점을 너무 잘 알고 있을 남궁 대표는 더 현실적이고 , 더 합리적인 해소 방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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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21 07: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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