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양순미 기자]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 SGC에너지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ESG 위원회는 법무법인 동인의 신상규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3분의 2이상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ESG 위원회 주요 정책은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방향성 정립 ▲ESG 정책 수립 ▲분야별 중장기 목표 ▲중점 과제 관리·감독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SGC에너지는 기후변화에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와 탄소 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ESG 경영을 실천해왔다. 60MW 규모의 발전소를 친환경 원료인 미이용를 재활용해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했다. 또 지난 11월에는 100% 순수 목재펠릿 발전소 'SGC그린파워'의 준공을 완료하고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또한 한국전력공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국내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3년 설비가 완공되면, 연간 1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GC에너지 박준영 대표는 “이번 ESG 위원회 신설을 통해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에 기반한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SGC에너지는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ESG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SGC에너지는 내년 상반기에 ESG 경영 현황과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