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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우분(牛糞) 고체연료 활용 MOU 체결...신재생에너지 확대 - -친환경 연료인 우분으로 고로 연료 대체...온실 가스 저감 효과 기대 -농식품부 협업 통해 9년 만에 결실
  • 기사등록 2021-12-16 14: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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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사진 가운데),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이성희 회장(사진 왼쪽),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사진 오른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 및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사진=현대제철>  

[경제&=홍지민 기자] 현대제철이 소의 배설물을 이용해 고체연료를 활용 친환경 기술에 적용한다.

현대제철은 16일 현대체철 당진 제철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 및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농식품부는 우분 고체연료화에 대한 품질·이용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농협중앙회는 우분 고체연료 생산, 공급한다. 현대제철은 이용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제철은 2022년부터 우분 교체연료를 이용해 대탕도(쇳물 배출용 통로) 내화물 건조용 열원(熱源) 테스트 후 고로 연료로 투입을 검토 계획이다.

이 협약으로 우분 1톤을 고체연료를 활용, 1.5톤(tCO2)의 온실가스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수입원료 대체 등 부수적 경제적 효과도 발생이 가능하다.

매년 약 2200만톤 발생하며, 퇴비로 활동돼 연간 200만톤 이상이 온실가스를 발생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2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14년 특허를 출원했다. 우분 수거·고체연료 제조에 대한 문제와 경제성 등을 들어 상용화에 지연되어 왔다. 이에 주부서인 농식품부의 적극적 지원을 바탕으로 9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가축 분뇨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온실가스 발생 저감에 기여해 정부의 탄소증립 정책 및 가축 분뇨 감축에도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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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16 14: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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