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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대선 후보 교체 무산…김문수 후보 자격 회복
  • 기사등록 2025-05-11 06: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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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교체 무산…김문수 후보 자격 회복

국민의힘이 10일 김문수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려던 절차가 당원 투표에서 부결돼 무산됐다. 당은 이날 전 당원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진행했으며, 근소한 차이로 후보 재선출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문수 후보는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했으며, 공식 후보 등록 및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당 대표 대행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맡는다. 김 후보는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고 밝혔고, 한덕수 후보 측은 “당원의 뜻을 수용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덕수 “국민 뜻 겸허히 수용…김문수·국민의힘 승리 기원”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는 10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에서 후보 교체안이 부결된 데 대해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의 대선 승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그동안의 관심과 응원, 질책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향후 일정은 정해지는 대로 밝힐 예정이다.

 

▶인도-파키스탄 충돌 확전 위기…양국 "상대가 멈추면 우리도 멈출 것"

인도와 파키스탄이 무력 충돌로 확전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양측 모두 상대의 도발 중단 시 대응도 멈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키스탄 외교·국방 장관은 평화를 원한다며 핵 관련 회의가 예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인도군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파키스탄은 인도 군사시설을 타격했으며, 인도도 드론과 공습으로 대응했다. 인도는 파키스탄 지상군 이동을 경계하면서도 "화답 시 확전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충돌은 카슈미르 테러 사건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국제사회는 양국 간 긴장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

 

▶고급 펜션의 소비자 불만, 추가 비용·위생 문제 불거져

최근 펜션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높은 이용요금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문제들로 여행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주요 불만은 늦춰진 입실 시간, 위생 문제, 추가 비용과 까다로운 규정들이며, 이러한 사항들은 종종 예약 시 명확하게 안내되지 않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11.5%의 소비자들이 피해를 경험했으며, 특히 예기치 않은 추가 비용이 큰 불만을 일으켰다. 펜션 업계는 인건비와 운영비 상승을 이유로 추가 요금을 부과하며, 이는 숙박객의 협조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백종원 '농약통 소스' 해명에도 논란 재점화…“억울하다” 발언에 비판 쏟아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농약통 소스’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여론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백 대표는 유튜브 영상에서 "왜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느냐"며 "새 통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식약처는 식품용 인증 기구만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고, 위반 시 형사처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의 해명에 누리꾼들은 “문제의 본질을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고, 한 유튜버는 새 농약통을 세척해도 녹·기름이 남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을 더했다. 백 대표는 최근 사과문을 내고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콜롬비아, '가장 아름다운 여성의 나라' 1위

미국 매체 인사이더 몽키와 레딧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콜롬비아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이 사는 나라' 1위로 선정됐다. 건강한 머릿결과 이국적인 눈매, 여성미 넘치는 인상이 콜롬비아 여성의 특징으로 꼽혔다. 2위는 창백한 피부와 도톰한 입술이 특징인 폴란드, 3위는 그리스, 4위 러시아, 5위 체코가 뒤를 이었다. 뉴욕포스트는 또한 6세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로 주목받은 프랑스 출신 틸란 블롱도를 소개하며 그녀의 모델 활동과 뷰티 브랜드 운영 소식을 전했다.

 

▶3살 아이에게 와인 건넨 항공사…캐세이퍼시픽 "재발 방지 약속"

홍콩발 런던행 캐세이퍼시픽 항공편에서 승무원이 기내 서비스 중 실수로 3살 아이에게 화이트와인을 제공해 논란이 일었다. 아이는 “신맛이 난다”고 말한 뒤 어머니가 확인해 와인임을 알아차렸고, 항의하자 승무원은 실수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항공사는 책임 회피 인상을 줬다는 가족의 비판에 대응해 전 승무원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시행하고, 항공권 환불·일등석 업그레이드 바우처·건강 검진 비용 지원을 제안했다. 아이는 현재 특이 증상은 없지만, 부모는 정밀 검진을 준비 중이다.

 

▶오사카 ‘노란 골목’ 실험, 성매매 호객 90% 감소

일본 오사카 경찰이 성매매 호객이 심했던 골목을 밝은 노란색으로 칠하고 해양 생물 그림을 그린 결과, 호객 행위가 약 90% 줄었다. 이는 강제 대신 환경 변화로 행동을 유도하는 ‘넛지 이론’에 기반한 실험으로, 하루 평균 호객 수가 7.43명에서 0.86명으로 감소했다. 시각적으로 노출된 공간은 성매매 여성과 고객에게 외부 시선을 의식하게 만들었고, 그림은 ‘멈추지 말고 지나가라’는 무의식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 단속 중심의 대응과 다른 접근법이지만, 전문가들은 성매매의 사회경제적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일시적 효과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농 트랙터 시위, 서울 진입 시도 중 경찰 저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전봉준투쟁단'이 10일 트랙터 32대를 몰고 수원에서 서울로 향했으나 금천구 시흥대로 인근에서 경찰에 가로막혔다. 시위대 약 50명은 '농민헌법 쟁취', '쌀 수입 중단'을 요구하며 상경했으며, 경찰은 교통 혼잡 우려로 트랙터 진입을 불허했다. 대신 1톤 트럭 20대의 진입은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은 없었으나 이로 인해 시흥대로 일대는 교통 혼잡을 겪었으며, 서울시는 시내버스 임시 우회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이웃집 침입해 녹음기 설치…40대 남성 집행유예

이웃집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아내 수차례 침입하고 녹음기까지 설치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이웃집에서 들리는 성관계 소리에 성적 호기심을 느껴 올해 2월 초소형 카메라로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총 세 차례 이웃집에 침입했다. A씨는 이어 침대 매트리스 틈에 녹음기를 설치하려다 들키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재판부는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지만, A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결정했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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