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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리-중랑천을 비롯 전국 곳곳에서 볼 수 있다/사진=경제엔미디어
왜가리는 한국에서 가장 큰 왜가리과 조류로, 키는 최대 100cm고, 익장은 155~195cm며, 몸길이는 84~102cm이다. 체중은 1.02~2.08kg 정도다. 등은 회색, 배는 흰색이며, 머리는 흰색에 검은 댕기깃이 있다. 부리와 다리는 계절에 따라 노란색 또는 분홍색이다. 주로 논, 하천, 습지 등지에서 단독 또는 소규모 무리로 활동하며, 낮에 움직이고 이동 시 목을 S자 형태로 굽힌다. 먹이는 물고기 외에도 개구리, 설치류, 새, 곤충, 심지어 생태계 교란종까지 다양하다. 식성이 왕성하며 강한 사냥 능력을 지닌 최상위 포식자다. 번식기는 4~5월로, 암수가 함께 둥지를 짓고 새끼를 기른다. 원래 철새였으나 현재는 텃새로 정착했으며, 도시와 농촌을 막론하고 전국에서 흔히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