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일곱 번째 대회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이 9일 경기도 용인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97야드)에서 개막했다.
이예원/사진=KLPG 제공
첫날 치러진 대회 1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메디힐)이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오르며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이예원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자신의 올 시즌 라운드 최저타를 기록했다. 특히 파3, 파4, 파5 홀을 고루 공략하며 두 차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비가 내리는 어려운 날씨 속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한 이예원은 “실수 없이 안전하게 플레이하자는 마음이 통한 하루였다. 아이언과 퍼트 모두 거리감이 잘 맞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1타 차 단독 2위는 박주영이 차지했다. 박주영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에 나섰고, 3위에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김민주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마다솜과 서어진이 4언더파로 공동 4위에, 방신실, 임희정, 박지영, 노승희, 이지현(3), 최예림, 성유진 등 11명이 3언더파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홍정민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총 3라운드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네이버골프와 SBS GOLF 등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