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AI·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12일, 히타치 밴타라(Hitachi Vantara)가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복구 솔루션 전문기업 인덱스 엔진스(Index Engine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기반의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히타치 밴타라가 인덱스 엔진스와 AI 기반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인덱스 엔진스의 AI 기반 데이터 무결성 분석 솔루션 ‘사이버센스(CyberSense)’가 히타치 밴타라의 엔터프라이즈급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VSP One Block’과 통합됐다.
양사는 이를 통해 사이버 공격 시 변경 불가 스냅샷(Safe Snap)을 활용해 최신 클린 데이터를 신속히 복원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를 지원한다.
새롭게 통합된 VSP One Block–사이버센스 솔루션은 AI 기반의 랜섬웨어 데이터 손상 탐지, 데이터 불변성, 클린 데이터 복구 보증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업계 유일의 기술로 평가된다.
서비스수준협약(SLA) 99.99% 탐지율을 지원해 사이버 위협을 최소화하며, AI가 검증한 변경 불가능한 스냅샷을 활용해 수 초 내 복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다운타임과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고, 재감염 위험을 차단한다.
히타치 밴타라와 인덱스 엔진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데이터 보호 및 복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덱스 엔진스는 히타치 밴타라의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500억 달러 규모의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확대한다.
반면, 히타치 밴타라는 사이버센스의 AI 기반 보안 기술을 자사 스토리지 솔루션에 통합해 VSP One의 복원력과 자동화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특히, 이 통합 솔루션은 기존 대비 최대 2배 빠른 복구 속도를 제공하며, 글로벌 IT 리서치 기관 ESG(Enterprise Strategy Group)에서 99.99% 랜섬웨어 탐지율을 검증받았다. 이를 통해 금융, 의료, 공공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군의 중대형 기업이 요구하는 데이터 무결성과 신속한 복구 역량을 충족한다.
또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정의한 사이버 보안 프레임워크(식별–보호–탐지–대응–복구)를 전 단계에서 지원해 완전한 사이버 복원 전략을 구현한다.
이 솔루션은 특허받은 AI 학습 프로세스와 행동 기반 분석 기술을 통해 진화하는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미래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최근 사이버 공격이 더욱 지능화되는 가운데, 데이터 복원력 확보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한층 강화된 사이버 복원 전략을 수립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