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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상반기 5.9조 영업이익…8분기 연속 흑자 행진
  • 기사등록 2025-08-12 15:18:10
  • 기사수정 2025-08-12 15: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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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이 올해 상반기 5조8895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8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매출은 46조17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고, 영업비용은 40조2846억 원으로 2.3% 줄었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실적 개선은 연료 가격 안정, 요금 조정, 자구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전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0.05% 줄었지만 판매단가가 5.7% 상승해 전기 판매 수익이 2조4519억 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원전 발전량 확대와 연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1조5912억 원 감소했다. 반면 민간 발전사 전력 구입비는 구입량 증가 등으로 1852억 원 늘었다. 발전 및 송배전 설비 확충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기타 영업비용도 4738억 원 증가했다.

 

한전과 전력 그룹사는 재정 건전화 계획과 자구 노력을 통해 상반기에만 2조3000억 원의 재무 개선 성과를 거뒀다.

 

한전은 2021년 이후 누적된 28조8000억 원의 영업적자 해소와 향후 에너지 고속도로, AI 확산, 첨단산업 육성 등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한 전력망 확충 재원 마련을 위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환율과 국제 연료 가격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하고, 요금 현실화 및 전력 구입비 절감 방안을 정부와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혹서기에도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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