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경

우리금융그룹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지수인 ‘FTSE4Good’에 새롭게 편입되며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의 국제적 리더십을 입증했다.

‘FTSE4Good 지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설립한 FTSE 러셀(FTSE Russell)이 운영하는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투자 지수로, 300여 개의 세부 지표를 기반으로 전 세계 기업의 ESG 수준을 종합 평가한다.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판단의 주요 기준으로 활용하는 권위 있는 지수다.

우리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산업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인권·지역사회, 노동, 조세 투명성 분야에서 만점에 가까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자본 조달, ESG 채권 발행, 기업 신용도 평가 등 다양한 경영활동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FTSE4Good 지수 편입은 전 임직원이 함께 ESG 경영을 내재화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종합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ESG 경영을 실천해 국제 사회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MSCI ESG 평가 2년 연속 ‘AAA’ 최고 등급 △S&P Global DJSI ‘월드 지수’ 편입 △블룸버그 ESG 평가 최상위 그룹 유지 등 국내외 주요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ESG 경영 성과를 공인받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