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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특검팀, 윤 전 대통령 체포 시도 또 무산…양측 공방 격화
  • 기사등록 2025-08-08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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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윤 전 대통령 체포 시도 또 무산…양측 공방 격화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특검은 서울구치소에서 물리력을 동원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강한 거부로 중단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불법 집행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특검은 법원 발부 영장에 따른 적법한 조치라고 반박했다. 윤 측 변호인단은 특검이 강제로 윤 전 대통령을 의자째 들어 차량에 태우려 했고, 이 과정에서 넘어지며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허리와 팔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고, 악화된 건강 상태로 인해 향후 재판 출석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특검, 김건희 여사 전격 구속영장 청구…도이치모터스 등 3대 의혹 집중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7일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사 개시 36일 만이자 첫 소환조사 하루 뒤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개입,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 3건을 집중 조사했으며, 김 여사가 혐의를 전면 부인한 점에서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의혹은 김 여사가 ‘전주’로 가담했다는 정황과 함께 관련 녹취파일도 확보되며 수사가 급진전됐다. 법원의 영장심사는 다음 주 초 예정이며, 구속 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상황이 현실화될 수 있다.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 4명 압축…주진우 탈락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후보 예비경선에서 김문수 전 장관, 안철수 의원, 장동혁 의원, 조경태 의원 4명이 통과했고, 주진우 의원은 탈락했다. 예비경선은 당원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5~6일 진행됐다.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비공개다. 이번 결과로 당대표 선거는 4파전 구도가 확정됐다. 김문수·장동혁은 ‘탄핵 반대파’로, 안철수·조경태는 ‘탄핵 찬성파’로 분류된다. 국민의힘은 8일부터 지역별 합동연설회를 거쳐 22일 충북 청주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본선은 20~21일 당원 투표 80%, 국민 여론조사 20%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반 없을 경우 2425일 결선투표 후 26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한·미 정상회담 25일 워싱턴서 개최…대미 투자 계획도 공개 예정

한국과 미국 정부가 25일 워싱턴 DC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열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미국을 방문해 3~4일간 머물며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후 82일 만에 열리는 첫 대면 회담이다. 양국은 공동성명 발표 여부를 조율 중이며, 한·미 동맹 강화와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최근 미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해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조율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합의와 별도로 민간 대기업의 신규 투자 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예고한 대미 투자 계획의 후속 조치다.

 

▶푸틴-트럼프 정상회담 조율 중…수일 내 개최 합의

크렘린궁은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일 내 정상회담을 열기로 기본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미국 측 제안에 따라 최고위급 양자 회담 개최를 추진 중이며, 현재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정상회담은 다음 주로 예상되며, 장소는 이미 합의돼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는 최근 푸틴을 만난 미국 특사의 3자 회담 제안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의정 갈등 봉합 수순…"또다시 의사 불패인가" 논란

1년 6개월간 이어진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전공의 복귀로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 의료 공백 해소는 기대되지만, 전공의·의대생 복귀 과정에서 특혜 논란이 불거지며 ‘의사 불패’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 교수는 "정부가 원칙 없는 대응으로 의사 집단에 특권 의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의료 공백으로 인한 환자 피해가 반복돼선 안 된다"며 관련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를 철회하고 국시 기회 확대, 복귀 유도책 등을 내놓았다. 의료계는 "정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이 사태 원인"이라며, 충분한 소통과 합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님에 ‘단호한 안내문’ 붙인 식당…“이해된다” vs “불쾌하다” 논란

한 식당의 안내문을 둘러싸고 온라인상에서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다. 해당 안내문은 손님에게 단호한 표현으로 작성돼 “무서워서 세 번 읽었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안내문에는 ‘국물 데움 불가’, ‘혼자 온 손님 말 걸지 말 것’, ‘1인 1메뉴 주문’, ‘앞접시 제공 제한’ 등 다양한 주의사항이 담겼다. 식당 주인은 “제주도 사람 아니며, 반말 금지”라는 개인적 요청도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일부는 “진상 손님에 지친 듯하다”며 이해를 표했지만, 다른 이들은 “불친절하다”, “돈 내고 눈치 보기 싫다”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스타벅스, 매장 내 프린터·칸막이·멀티탭 사용 제한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국 매장에서 프린터, 칸막이, 멀티탭 등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일부 고객이 데스크톱과 프린터를 연결해 매장을 개인 사무실처럼 이용하는 사례가 이어지며, 다른 고객들의 민원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스타벅스는 관련 안내문을 매장에 비치하고, 해당 행위가 있을 경우 직원이 직접 제지할 예정이다. 또한,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고객에게는 소지품을 챙기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스타벅스 측은 “쾌적한 매장 환경과 고객 안전을 위한 결정”이라며, “소지품 분실 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서초 래미안 원베일리 여자 사우나에서 인분 발견…아파트 측 조사 착수

서울 서초구 고가 아파트인 래미안 원베일리 여자 사우나 탕에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네 차례 인분이 발견돼 입주민들이 불쾌감을 표했다. 아파트 측은 입출입 기록을 확보해 조사 중이며, 용의자에 대해 사우나 출입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조치를 예고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조식,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운영하지만, 공용 시설 관리 문제로 입주민 간 갈등이 잦다. 지난 4월에는 공용 샴푸·바디워시 제공이 중단됐고, 남자 사우나 세신사 고용도 비용 분담 문제로 계약 종료된 바 있다. 2023년 8월 입주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2990가구 규모이며, 전용 116㎡가 최근 92억원에 거래돼 평당 2억원을 넘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중국 신장서 출렁다리 끊어져…5명 사망, 24명 부상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의 유명 관광지에서 출렁다리가 끊어지며 관광객들이 하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6일 오후 6시 18분경, 이리카자흐자치주의 샤타 관광풍경구에서 다리 한쪽 로프가 갑자기 끊어져 상판이 기울면서 일어났으며, 당시 다리 위에 있던 관광객 29명 중 5명이 사망, 24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이다. 사고 당시 현수교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으며, 사고 영상도 공개됐다. 당국은 관광지를 폐쇄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 다리는 지난해 6월에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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