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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EU RED 사이버 보안 인증 획득…글로벌 보안 경쟁력 강화
  • 기사등록 2025-07-27 14:31:16
  • 기사수정 2025-07-27 14: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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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독일의 시험·인증 전문기관 TÜV SÜD로부터 자사 2025년형 TV 및 모니터 전 제품군에 대해 EU RED 규정에 부합하는 인증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유럽연합(EU)의 무선기기 지침(RED)에 따른 사이버 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독일의 시험·인증 전문기관 TÜV SÜD로부터 자사 2025년형 TV 및 모니터 전 제품군에 대해 RED 규정에 부합하는 인증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유럽 수출 제품의 보안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RED는 EU 내에서 무선기기에 적용되는 규제로, 제품의 보건·안전, 전자파 적합성, 무선 주파수 이용 효율 등을 포함한다. 여기에 더해 △네트워크 보안 △개인 정보 보호 △부정 결제 방지 등의 사이버 보안 조항이 2022년부터 본격 적용됐으며, 2025년 8월부터는 해당 기준 준수가 의무화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사 제품이 국제 보안 기준과 무선 통신 안전성을 모두 충족함을 입증했으며, 이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신뢰성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강화되는 글로벌 보안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FIPS 140-3’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세계 10개국에서 상호 인정되는 암호 모듈 국제 인증으로, 2025년부터는 삼성 운영체제인 타이젠(Tizen) OS에 적용돼 TV·모니터·사이니지 등 주요 제품의 보안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자사 스마트 TV에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를 탑재해 왔으며, IT 제품 보안성을 평가하는 국제표준인 CC 인증을 10년 연속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CC 인증은 전 세계 31개국에서 상호 인정되는 보안 인증으로, 삼성전자의 보안 기술력을 입증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서 다양한 기기 간 연결성이 강화되면서 보안 인증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보안성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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