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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첫 본청약 스타트…남양주왕숙 A-1·A-2블록 1030세대 공급
  • 기사등록 2025-07-24 10: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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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왕숙 A-1블록 조감도/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지구 A-1·A-2블록에 대한 본청약을 개시하며 총 1030세대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최초로 진행되는 3기 신도시 본청약으로, 남양주왕숙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수도권 공공택지에 총 1만2000호 규모의 공공주택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46㎡, 55㎡, 59㎡로 구성된 소형 평형 위주로, 실수요자의 수요에 부합하는 주택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왕숙천 수변공원과 선형공원에 인접한 쾌적한 입지 조건을 갖췄으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육아 인프라가 다양하게 마련돼 ‘아이 키우기 좋은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 진접2지구 내 풍양역에는 지하철 4호선과 9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며, 향후 GTX-B노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 경춘선이 연결되는 ‘트리플 역세권’(가칭 왕숙역)이 형성돼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역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해 광역 교통망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왕숙지구 내에는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우리금융 금융연구개발센터 등 주요 기업들과의 투자협약(MOU)이 체결되었으며, 서울과의 접근성과 자족기능이 어우러진 미래형 신도시로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공급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지역인 남양주 별내‧다산에 비해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가로 제공되며, 전매제한은 있으나 실거주의무는 부과되지 않는다. 세대 내부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거실‧주방 대형화, 현관창고와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 강화 설계, 다양한 인테리어 옵션이 제공된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7월 24일 발표되며, 청약접수는 8월 4일부터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체결은 이후 순차적으로 이어지며,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LH는 이번 분양에 맞춰 남양주 별내동(816-1번지)에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의 주택전시관도 새롭게 개관한다. 7월 25일 공식 개관 이후 26일부터는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되며, 견본주택은 온라인 사이버모델하우스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 전시관은 분양 외 유휴기간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도 운영돼 업사이클 체험, 소규모 강연,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 관람 일정은 사전청약 당첨자는 7월 26일과 27일이며, 일반청약자는 7월 28일에서 8월 3일까지다.

 

한편 무주택 신혼부부 등은 소득 및 자산 요건을 충족할 경우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 중복 신청이 가능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다. 자세한 청약 정보는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 및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김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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