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1일 행정지도를 통해 부과한 SK텔레콤(이하 SKT)의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조치를 6월 24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T는 유심(USIM)을 활용한 신규 가입자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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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유심 공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과기정통부의 행정지도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함에 따라 결정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SKT가 향후 유심 교체 수요를 초과하는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점과 함께, 새로운 유심 예약 시스템이 지난 6월 20일부터 시행되어 안정화된 점을 고려해 신규 영업 중단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SKT에 신규 영업 재개 이후에도 기존 가입자의 유심 교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조치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유심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의 불편이 지속되자, 문제 해결을 위해 5월 1일 자로 SKT에 신규 가입자 모집을 전면 중단토록 하는 행정지도를 내린 바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