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기자
환경재단은 방송인 박경림이 오는 6월 5일 열리는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이날 저녁 7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박경림은 오랜 시간 진정성 있는 소통과 특유의 공감 능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인물로, 이번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함께한다.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방송인 박경림이 선정됐다/사진=위드림컴퍼니 제공영화제 측은 “박경림은 환경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관객들에게 따뜻하고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며, “슬로건 ‘Ready, Climate, Action!’의 실천 메시지를 개막식 무대를 통해 가장 먼저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날 개막식 무대에는 영화제 공식 홍보대사인 배우 조진웅과 드라마 작가 김은희도 참석해,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과 실천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정재승·이미경 공동집행위원장이 영화제의 방향성과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국내외 심사위원단 소개와 함께 개막 선언이 이어진다. 개막작으로는 영화 ‘캔 아이 겟 위트니스?’가 상영된다.
최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조직위원장은 “기후위기를 체감하는 지금,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시민들이 환경 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으로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개막식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이어질 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연세대학교 대강당, 메가박스 홍대, Btv 및 디지털 상영관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상쇄를 적용하는 국내 최초의 ‘탄소중립 영화제’로 운영되며,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세계 3대 환경영화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는 총 35개국에서 초청된 7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픽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생태계, 자원, 기후 불평등 등 환경 이슈를 예술적으로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실천의 동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