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오는 10월까지 전국 1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21건의 다채로운 정원 관련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곳 증가한 수치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반영한다.

이번 정원행사는 △우수정원전시 △정원산업전 △체험프로그램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정원 문화와 산업의 매력을 한껏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정원산업 관련 용품을 직접 체험하고, 정원 꾸미기 등 실습 위주의 활동도 즐길 수 있다.

 태화강국가정원/사진=산림청 제공

주요 행사로는 △전남 정원페스티벌(5월 9~12일, 장성 황룡강)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5월 9~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국제정원박람회(5월 23일~10월 20일, 보라매공원)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6월 13~22일, 진주 초전공원)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10월 161~9일, 평택 농업생태원) △대구정원박람회(10월 24~28일, 금호강 하중도)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오는 6월 13일부터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산림청과 경상남도, 진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총 106개 정원 관련 업체가 참여해 최신 정원소재와 기술을 소개하는 대규모 산업 박람회로 진행된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정원은 단순한 관람 공간이 아닌,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적 자산”이라며, “치유와 문화, 정원도시 등 다양한 테마형 행사를 지속 확대해 정원문화가 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