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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가져간 삼성, 가장 중요한 한 장면 3구 삼진 잡아낸 김윤수
  • 기사등록 2024-10-14 09:04:39
  • 기사수정 2024-10-14 09: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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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김윤수 선수 / 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


달구벌의 삼성라이온즈 파크, 플레이오프 1차전이 펼쳐진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사이트 오픈 1분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예매표 사이트에 접속해 본 결과 접속 대기자만 66,238명이라는 문구와 함께 접속이 지연 되기도 했었다.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와의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2024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결과는 삼성의 10대 4 대승으로 경기는 끝이 났다. 


삼성라이온즈가 홈으로 사용하는 라이온즈파크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린 2024년이었다. 팀 홈런 1위에 오른 삼성은 구자욱이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33개의 홈런을 때려냈고, 3년차 영웅 김영웅이 28개를 때려내며 올해 주전 3루수의 자리를 차지했다. 올해 시즌 중 오재일 선수와 1대 1 동갑내기 절친의 맞트레이드로 푸른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가, 그리고 만년 유망주에서 30대가 된 이성규가 드디어 터지며 20홈런을 넘겼다. 그리고 불혹에 가까워진 삼성의 안방마님 강민호가 19홈런으로 한팀에 20홈런타자가 4명, 강민호를 포함하면 5명의 타자가 장타를 터트린 것이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어김없이 장타가 터졌다. 구자욱이 1대 0으로 앞선 3회말 선발투수 최원태를 상대로 3점 홈런을 날리며 4대 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 홈런은 삼성의 경기감각을 걱정하던 전문가들의 걱정을 날려버린 홈런이었다.


그리고 4회초 오지환이 삼성 선발 레예스를 상대로 1점 홈런을 날리자마자 4회말 곧바로 김영웅이 1점 홈런을 때려내며 여전히 4점차를 유지하게 됐다. 그리고 5회말 바뀐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삼성의 올해만 3번째 타자 용병이 된 디아즈사 2점 홈런을 때래내며 7대 1로 넉넉히 앞서 나갔다.


그렇게 넉넉히 앞서가던 삼성라이온즈에게 위기가 찾아온 이닝은 7회 였다. 6과 2/3이닝 역투를 하던 레예스가 연속안타를 맞고 흔들렸고 이떄 레예스 내리고 송은범을 투입했지만 송은범은 직선타를 잡는 과정에서 글러브를 갇다 됬지만 충격이 있는 듯 물러났고, 곧바로 투입된 좌완 이승현은 홍창기에게 1루수 평범한 땅볼을 허용해 이닝이 끝났어야 했지만 디아즈의 실책으로 홍창기가 출루했다. 신민재가 안타를 때려내며 3점때를 따라 붙어 7대 4가 됐다.


장타 한방이면 동점이 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투입된 투수는 김윤수였다. 김윤수를 상무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며 팀 합류, 불펜의 한 축을 담당해 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고질적인 제구 문제를 드러냈고 2군에서 주로 있었다. 


신민재를 이어 나온 타자는 타자 OPS 1위를 기록한 오스틴 딘이었고, 이때 삼성의 카드는 김윤수였다. 


시즌 막판 다시 1군에 합류했던 김윤수는 강력한 파이어볼러이고 155KM까지 던지는 선수로 삼성에서 가장 강력한 볼을 던지지만 제구가 불안한 선수였다.


오스틴 딘과 벼랑 끝 승부에 나선 김윤수는 초구부도 152KM 강력한 직구를 꽂았고 오스틴 딘은 헛스윙을 했다. 그리고 2구째 높은 쪽 커버를 구사하며 2스트라이커를 잡아낸 김윤수는 3구째는 더욱 강력한 155KM의 공을 뿌려 오스틴 딘의 헛스윙을 이끌며 3구 삼진을 잡아 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의 가장 강렬한 한 장면이 됐다. 그리고 8회초에도 올라온 김윤수는 선두타자로 나온 4번타자 김현수와의 맞대결에서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무사 1루 상황에서 임창민에게 공을 양보하게 됐다.


김윤수의 오스틴 딘과의 승부에서 가장 극적으로 3구 삼진을 잡아 냈고, 이 장면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 가장 극적인 장면이 됐다.


플레이오프 2차전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 LG 선발 엔스가 출격준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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