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할인지원 누리집 할인안내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뭄과 폭염으로 인한 배추 공급량 감소에 대응하여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오는 9일까지 배추 할인지원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배추의 생육이 영향을 받아 공급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으나, 10월 들어 기온이 하락해 배추 생육이 회복되면서 도매가격도 내림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다만 배추 생육의 회복과 도매가격 내림세가 소비자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소비자들이 느끼는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인지원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오는 9일까지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하나로마트, 온라인몰(전통시장 온라인몰 포함) 등에서 배추 구매 시 정부할인 20%와 유통업체 자체할인 최대 20%를 포함하여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8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배추 할인지원을 실시해 왔으며, 향후 소비자가격 추이를 감안하여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경제엔=양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