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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기업, 특허 490건 무료 나눔...중소‧중견기업 10월 21일까지 신청 접수
  • 기사등록 2024-09-09 1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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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공기업 11개사가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에게 활용가치가 높은 특허 490건을 선별하여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술나눔에 참여한 공기업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가스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석유관리원 등이다.

산자부는 오늘 2024년도 산업통상자원부-에너지 공기업 기술나눔 공고를 통해 나눔기술들을 공개하고 다음 달 21일까지 신청 기업을 접수한다.

기술나눔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나눔대상 기술은 에너지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특허들로써, 주요 특허는 액화천연가스(LNG) 충전 시 별도의 펌프 사용없이 압력차이를 이용해 충전하는 ‘LNG 충전 시스템’, 배전선로의 과부하 차단스위치 교체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차단스위치 교체장치’ 등이 있다.

에너지 공기업 기술나눔의 우수 사례로는 지난 2021년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수전해용 멤브레인 관련 기술을 이전받은 한국에너지기술단이 해당 기술을 적용하여 수소생산 효율이 개선된 수소셀을 개발함으로써 2023년 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3명의 신규고용도 창출한 바 있다.

기술나눔 희망 기업들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나눔 신청이 가능하고, 이후 심의를 거쳐 나눔 대상으로 선정된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에는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기술나눔 관심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나눔 현장 설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산자부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이번 공고는 금년도 총 1,153건의 기술을 제공한 기술나눔 공고들 중 가장 큰 규모”라며, “해당 나눔기술들은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준비 중인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제품 및 기술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경제엔=양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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