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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중 시대 여는 2024 프로야구, 젊은 야구가 흥행 이끈다.
  • 기사등록 2024-09-04 08:20:36
  • 기사수정 2024-09-04 09: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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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홈페이지

[경제엔=인원균 기자] 신한은행 쏠 프로야구 2024가 뜨겁다. 순위 싸움의 뜨거움 만큼 뜨거운 것 또 하나가 관중 순위다. 

 

2024 프로야구는 사상 첫 1000만 관중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다 관중 시즌인 2017년 840만원 기록한 이후 코로나를 겪으면서 관중이 100만명 수준일때도 있었지만 작년부터 다시 불이 붙더니 올해 다시 한번 날아오르고 있다.

 

시즌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 기아, 삼성, 엘지, 두산 4팀이 이마 100만 관중을 넘어서고 있다. 그리고 SSG가 98만명의 관중을, 롯데가 94만명의 관중을 모으고 있어 100만명을 넘는 것은 당연지사, 총 6개팀이 100만 관중을 넘길 것으로 예상 된다. 

 

매년 살펴보면 엘지와 두산 정도가 100만 관중에 근접해 있었거나 넘기는 수준이었다. 각팀마다 15~20경기가 남아 있는 현재 관중 928만 5000명을 넘기며 1000만명 달성은 따놓은 당상이다. 

 

이렇게 가파르게 상승한 결과는 여러가지로 분석 된다. 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각팀마다 프랜차이즈 스타가 건재한 가운데 젊은 선수들이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프로야구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대표적인 젊은팀인 삼성라이온즈의 경우 젊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중견수를 맡고 있는 김지찬선수를 기수로해서 올해 주전 3루수로 도약하면서 홈런을 26개를 기록하고 있는 김영웅선수, 그리고 신인때부터 주전 유격수를 꽤찬 이재현, 그리고 지금을 백업으로 밀렸지만 실력과 외모를 함께 갖춘 김현준 까지 야수진을 이끌고 있다. 

 

이렇게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며 시즌 전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3약중 한팀으로 삼성라이온즈를 지목했지만 삼성의 팀 홈런 1위를 기록하며 120만명을 끌어모아 사상 첫 최다관중팀이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기아타이거즈가 손에 꼽힌다. 기아타이거즈도 100만명을 넘기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고 팀 순위 역시 1위를 기록하며 실력까지도 갖춘팀이됐다. 여기에 KBO리그 전체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김도영이 있다. 

 

김도영은 중심타선인 3번타자를 꿰찼고 불안했던 유격수 수비를 탈피해 3루수를 올해부터 맡으며 이종범을 뛰어넘을 타자로 손색이 없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0-10(월간 10홈런, 10도루)를 기록한 선수로 기록 됐고, 월간 MVP를 2회나 수상했다. 

 

여기에 기아타이거즈는 시즌 18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35홈런- 36도루를 기록하며 과거 딱 한차례 기록이 있던 40-40에 도전하는 선수가 됐다. 40-40은 에릭테임즈가 NC다이노스 소속 시절 딱 한차례 KBO역사에 남아 있는 기록이다.

 

그리고 올해 세이브왕이 유력해진 4년차 정해영 선수다. 신인때부터 마무리로 낙점 돼 4년차가 된 정해영은 현재 세이브 1위에 올랐다. 물론 오승환이 단독 1위를 질주 하고 있었지만 난조를 보이며 2군에서 시간을 보냈고, 그리고 마무리를 김재윤에게 자연스레 넘어가면서 기록하는 것이긴 하지만 이 역시 자기 관리가 그만큼 뛰어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전통의 서울 라이벌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는 거의 매년 100만 관중 가까운 흥행을 기록해 왔던 터라 특별히 언급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흔히 말하는 엘롯기에서 롯을 담당하고 있는 롯데자이언츠 역시 100만 관중이 유력한 상황이다. 여기는 선수보다 김태영이라는 한국시리즈 7회 진출의 스타 감독이 올해 부임하면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고, 치열해진 5위 싸움에 흥행이 더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것은 2022년 우승팀 SSG랜더스가 치열한 5위 싸움을 하고 있는 것 역시 100만 관중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올해처럼 1위를 잡기 위한 치열한 싸움, 2위 삼성과 3위 엘지의 싸움, 4위 두산,5윌 KT, 6위한화이글스, 7위 SSG랜더스, 8위 롯데자이언츠까지 불과 3.5게임으로 타이트하게 진행 되는 순위싸움은 올해 1000만관중을 넘기는 것은 물론 1100만 관중시대를 열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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