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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양궁 후원사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축구팀도 맡아 달라는 축구팬들......
  • 기사등록 2024-07-30 09: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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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그룹  정의선 회장

[경제엔=박민지 기자] 남녀 단체전 동반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대표팀, 여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금메달 시상식에 깜작 등장한 정의선 회장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메달을 걸으주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985년 양궁협회장에 추임한 정몽구 명예회장은 양궁대표팀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진 2005년 아버지 정몽구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정의선 회장이 대를 이어 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다. 

 

이렇게 이어진 40여년간 양궁 대표팀을 후원해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양궁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장영술 협회 부회장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 정의선 회장은 "흔들리지 않고 항상 자신을 믿어라. 평삼심을 꼭 유지하라"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내며 끝없는 양궁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든든한 후원자기 있는 양궁 대표팀은 대회 10연패라는 위엄을 달성한 여자대표팀, 대회 3연패를 기록한 남자대표팀. 남자대표팀은 그전 3연패 후 2012년 단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지만 또 다시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오랫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양궁협회장을 맡고 협회와 선수를 후원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행사 자리에서 파리 올림픽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 '간다'라고 짧게 말했고, 그것보다 "(현대차 그룹 차원에서 양궁 대표팀에 제공할) 신기술 훈련기법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양궁 사랑을 다시한번 보여주기도 했다.

 

양궁 대표팀은 그야말로 같은 선수들이 대회를 이어가는 법이 거의 없다. 지난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 선수마저 대표팀 선발전에 조기 탈락한 것이 그 대표적인 양궁 대표팀의 선수 선발 방식이다. 

 

그 공정성을 40여년 이어온 양궁 대표팀의 선발 방식은 모든 스포츠 군에서 정회장과 양궁협회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 축구팬은 '축구협회를 맡아 줄 수 없냐'는 말을 하기도 해 양궁의 공정한 방식과 축구협회가 현재 처한 상황의 인식에 대한 이야기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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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7-30 09: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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