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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수 있는 마무리인가? 오승환 이틀연속 블론세이브로 승리 날려.....
  • 기사등록 2024-07-25 10:32:04
  • 기사수정 2024-07-25 10: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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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연속 경기를 날려버린 한국 야구의 최고 마무리 투수이자 삼성라이온즈 마무리투수 오승환, 불혹의 나이가 넘은 나이에도 삼성의 마무리를 여전히 맡고 있다.

 

삼성라이온즈는 올해 시작하면서 단장을 교체했다. 신임 단장은 이종열 SBS해설위원이 선임 됐고, 이 단장이 삼성라이온즈가 하위권인 이유를 불펜으로 판단했고, 그때부터 대대적인 불펜보강 작업에 들어갔다.

 

우선 KT에서 마무리 투수를 맡았던 김재윤이 FA로 풀리자 59억이라는 거액을 들여 모셔왔다. 그리고 키움히어로즈에서 마무리를 맡고 있었던 임창민을 2년 8억이라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데려와 7, 8회를 맡길 계획이었다.

 

불펜은 많을 수록 좋은 법, 2차드래프트를 통해 최성훈과 양현을 데려오며 불펜 보강 작업은 계속 됐다. 

 

그리고 이종열 단장은 부진하지만 또렷한 대안이 없는 상태인 마무리 투수로 오승환을 낙점했다. 삼성의 영구결번이 확정 됐다고 해도 무방한 오승환을 FA계약하며 9회까지 확정 지었다.

 

비교적 5월까지는 철벽을 자랑했다. 이종열 단장의 선택은 옳은 판단으로 여겨졌고, 시즌 초반 8연패를 했지만 그후 계속 된 반등을 하며 순위를 끌어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6월 중순 더위가 시작 되면서 오승환을 비롯한 김재윤, 임창민이 방어율이 1점대 또는 2점대 초반에서 7월 말이 된 현 시점에서 모두가 4점대 방어율이 되어 있다.

 

한화와의 원정 1차전 앞서가던 경기에서 김재윤이 8회 올라와서 불을 질러 놓고 갔고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이 올라왔지만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고 경기를 내줬다. 그리고 2차전에서 2대2 동점인 상황에서 올라온 오승환. 시작과 동시에 3루타를 얻어 맞았고, 결국 또 다시 경기를 내줬다.

 

그리고 참 공교롭다. 안타없이 고전하고 있던 페라자를 맞이한 오승환은 안타를 맞으면서 1경기를 내줬다. 그리고 2경기에서 무사 1,3루의 위기에서 2루수 안주형의 그림같은 수비로 더불아웃을 잡아내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그리고 2사 3루에서 페라자와의 승부에서 또 다시 안타를 내주며 2경기 연속 페라자에게 경기를 내줬다. 삼성의 투수는 역시나 오승환이다.

 

삼성 팬들은 오승환에 대한 성토가 대단하다. 1위 싸움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마무리투수가 경기를 2경기 연속 내주면서 주간 시리즈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순위 싸움이 한창이 7월과 8월. 이때 거의 순위가 결정된다. 마무리 오승환, 8회를 맡아줘야할 김재윤 이 특급 투수들이 2경기의 패배의 결정적인 역활을 하게 됐다. 두 선수의 방어율 역시4.01로 올라갔고, 김재윤 역시 4.02로 올라가며 그럭저럭 돌아가는 팀의 볼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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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7-25 10: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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