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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3주째 상승...휘발유 ℓ당 1,700원대
  • 기사등록 2024-07-13 11:01:29
  • 기사수정 2024-07-13 11: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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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주유소 모습 / 사진=경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에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4.3원 오른 1ℓ에 1,706.6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5월 셋째 주(1702.9원) 이후 8주 만에 다시 1,700원대로 올라섰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주 대비 29.0원 상승한 1,777.2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가 1,685.8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 가격 그래프 / 오피넷 제공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719.3원/ℓ를 기록했고, 알뜰주유소가 1,676.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편 경유가격도 1ℓ에 상승세를 타면서 1리터에 25.5원 오른 1,540.6원을 기록했다.

기름값이 오른 것은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은 기존 25%에서 20%로, 경유는 37%에서 30%로 줄었다. 이에 따라 휘발유 기준 유류세는 ℓ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41원 올라갔다. 경유 유류세도 369원에서 407원으로 38원 인상됐다.


대한석유협회는 다음 주까지는 국제유가 상승분과 유류세 인하 폭 축소분 반영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엔=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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