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닛산, 포르쉐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2개 차종 15만 674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작결함이 발견된 각사의 리콜 대상 자동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기아 쏘렌토 13만 9478대가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오는 1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리콜대상-기아 쏘렌토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현대차 일렉시티 등 2개 차종 2887대는 인슐레이터 내구성 부족에 따라 어제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고, GV70 2782대는 엔진점화장치 연결볼트 제조 불량으로 오는 1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리콜대상-현대 GV70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국닛산의 Q50 2.2d 등 8개 차종 8802대는 프로펠러 샤프트 제조 불량으로 동력이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포르쉐코리아 911 카레라 4 GTS 카브리올레 등 17개 차종 2054대는 차선유지 기능 작동 중 운전자에게 시각 신호를 알리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17일부터 각각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대상 한국닛산 Q50 2.2d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리콜대상-포르쉐코리아 911 카레라 4 GTS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국토요타자동차 프리우스 2WD 등 3개 차종 737대는 뒷문 외부 개폐 손잡이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뒷문이 열릴 가능성이 확인되어 오늘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리콜대상-한국토요타자동차 프리우스 2WD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편 상기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양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