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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하게 날려버린 핵심 불펜 3대장, 허무하게 날려버린 90억 임창민, 오승환, 김재윤
  • 기사등록 2024-07-03 09: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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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의 전반기 마감을 앞둔 1위 결정전에서 삼성라이온즈가 허무하게 승리를 날려버렸다. 최근 각성한 코너가 또 다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 7이닝 1실점으로 삼성의 원하던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믿을맨들이 경기를 날려버렸다.

 

전반기 내내 특급 활약을 했던 기아타이거즈의 네일과 최근 각성한 코너의 대결에서 최근들어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네일은 5이닝 4실점하며 흔들렸고,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지만 6월 들어 각성한 모습을 보이며 연일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보여주는 코너는 믿음을 보여줬다.

 

이렇게 4대1의 앞선 경기, 삼성라이온즈에는 임창민 오승환 김재윤이 차례로 투입 됐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임을 감안하면 모두다 투입해야하는 경기다. 8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삼성라이온즈는 임창민이 먼저 올라왔다. 임창민은 2아웃을 잘 잡고나서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어 나온 나승범에게 2스트라이크를 잡아 놓고 투런 홈런을 맞아 버렸다. 이렇게 한점차 쫒기는 상황에서 8회를 마무리 했다.

 

그리고 9회, 세이브 1위에 오르며 회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승환이 1점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올라왔다.하지만 오승환은 선두타자 한준수에게 2루타를 얻어 맞으며 시작 됐고, 아웃카운트를 하나 잡은 상황에서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소크라테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직전 경기 KT와의 경기에서도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다. 이렇게 역투한 코너의 승리를 지키지 못하며 삼성은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또 다른 믿을맨 김재윤, KT에서 FA가 되자 바로 모셔온 김재윤은 시즌 초반의 위력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10회초에 올라온 김재윤은 1/3이닝동안 3피안타 4실점하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고 방어율도 4.50까지 치솟으며 경기를 완전 끝냈다. 

 

이렇게 경기가 허무하게 내주고 최채흥을 올 시즌 처음 등판 시켜 2/3이닝을 던지게 했고 2피안타 1실점하며 이 테스트마저도 망해버렸다. 

 

이렇게 한경기차이로 줄어들어야 하는 1위 기아와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고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긴다해도 1경기차를 유지 하게 됐다. 이렇게 망쳐버린 8억 FA 임창민, 22억 FA 오승환, 58억 FA 김재윤. 

 

이런 모습을 원해서 삼성라이온즈의 이종렬 단장이 불철주야 불펜 뎁스 강화를 위해 뛰어 다니진 않았을 것이고, 약 90억을 쓰지는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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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7-03 09: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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