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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3개국 단체관광 비자 발급대상 확대...시범운영 기간 2년 연장
  • 기사등록 2024-06-27 11: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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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동남아 국가 중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에 대한 단체관광 비자 대상 확대 시범운영 기간을 2년 동안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법무부는 1년 전인 지난해 6월 27일부터 동남아 관광객의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존 5인 이상으로 구성된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과 대학교 이하 수학여행으로 제한되어 있던 단체관광 비자 발급 대상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일반 여행객까지 확대 운영해왔다.

이같이 단체관광 비자 발급 대상을 1년간 확대해 시범운영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23,781명이었던 3개국 단체관광 입국자가 제도 시행 후 하반기에는 47,397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이어 올해 1월부터 5월 말까지도 전년 하반기보다 많은 56,427명이 입국하는 등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불법취업 등을 위한 관광객의 단체 이탈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하반기 평균 이탈률 0.2%)

법무부는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범운영 기간을 2년간 연장하는 한편, 단체관광객의 무단이탈 사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정식 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관계부처 및 관광업계 의견을 수렴하여 체계적이고 균형잡힌 비자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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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27 11: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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