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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이노베이션, 키르기스스탄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개척 위한 MOU 체결
  • 기사등록 2024-06-01 10:52:37
  • 기사수정 2024-06-01 10: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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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렉스이노베이션 최진수 부사장, 임정민 대표, 키르기스스스탄 에너지부 탤레이벡 베이거지브 제1차관, 전남테크노파크 김동욱 센터장, 전남테크노파크 김선호 책임연구원 / 사진 =렉스이노베이션 제공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 렉스이노베이션이 키르기스스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중앙아시아 신재생에너지 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를 위해 렉스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6일 키르기스스탄(키르기즈공화국)에서 중앙아시아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개척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 전남테크노파크, 렉스이노베이션 3자간에 이뤄졌으며, 전남테크노파크는 에너지밸리 육성의 중추 기관으로 지역 에너지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렉스이노베이션은 키르기스스탄 내에서 소수력 발전소 및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 등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렉스이노베이션의 강점인 AI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EMS)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가상발전시스템(VPP)을 이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렉스이노베이션은 이미 지난 1월에도 키르기스스탄을 두 차례 방문해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업체인 CAPS 그룹, 현지 공기업 키르기즈산업과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현재 전력의 90% 이상을 수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나, 기후변화와 노후 시설로 인해 전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렉스이노베이션과의 협력을 통한 소수력 발전 및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확대는 전력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키르기즈산업과의 MOU 및 LOI에 이은 이번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와의 MOU로 렉스이노베이션은 키르기스스탄 내 소수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한국에너지공단 예타 사업과 한국환경기술원의 녹색기술 해외 현지 실증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임정민 렉스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협약은 키르기스스탄의 전력 품질을 향상시키고 국가 전력망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기술로 국가적 혁신을 이끌어 내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현지 법인인 RECS KG를 설립한 렉스이노베이션은 오는 2027년까지 200억원 이상의 해외 투자를 통해 신설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중심으로 VPP 사업을 선진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키르기스스탄의 에너지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렉스이노베이션은 향후 소수력 발전, 태양광 발전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경제엔=양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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