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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남은 총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의 현재 상황은?
  • 기사등록 2024-03-11 07:42:36
  • 기사수정 2024-03-11 08: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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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데스크 칼럼] 오늘로써 4.10 총선이 정확히 30일 남았다. 국민의 힘과 더불어 민주당 양 당은 시끄럽던 공천 작업을 서서히 마무리 하는 단계에 왔고, 이제는 선거대책위원회로(선대위로 요약) 체재로 넘어가야 할 상황이다. 

 


지역구 공천을 진행한 국민의 힘은 비교적 조용히 진행 됐다. 조용히 진행 되다 보니 별 다른 내홍이 발생하지 않는 듯했다. 하지만 초 강세지역인 대구지역으로 넘어가며 시끄러워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이 유영하 변호사가 달서갑에 공천이 되면서 현역인 홍석준의원이 강력히 반발했다. 또 광주 민주화 운동을 북한 개입설을 이야기를 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을 한 도태훈 후보를 공천하며 내외부적으로 갈등이 급격히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 힘과 더불어 민주당 모두 선대위 위원장 후보들이 이름에 오르내리고 있다. 국민의 힘의 경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원톱을 이야기하고 있고 위성 정당인 국민의 미래에는 인요한 전 국민의 힘 혁신 위원장의 이름이 거론 되고 있다. 

 

국민의 힘 위성정당인 국민의 미래는 현재 비례대표 후보자를 공모하고 있다.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를 시작했으나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모여 들고 있지는 않다고 전해지고 있다. 국민의 미래에 공천을 받았고 총 530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 중 남성 후보자가 331명이 신청했고 여성 후보자가 199명을 신청했다. 21대 총선 때 미래통합당 (국민의 힘 전신)이 만든 위성정당(비례)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는 531명으로 거의 같은 수준으로 신청 했다. 

 

재미 있는 것은 지난 총선 때 미래한국당 대표로 자리한 한선교 전 의원이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본 당의 뜻과 다르게 공천하면서 내홍에 휩싸인 적이 있었기에 국민의 미래 대표에 당직자를 선정했다.

 


더불어 민주당은 시끄럽던 공천이 이제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친명계가 살아남았다?, 비명계 학살이다? 등등 수없이 많은 공격이 이어졌지만 분명 이유는 있었다. 대표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시절 비서실장을 한 임종석 전 실장이 공천에서 배제 되면서 친문계 학살이라는 표현으로 임종석 전 실장은 반발했다. 이 지역은 문재인 대통령 시절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내며, 윤석열 정부가 들어 섰지만 물러나지 않고 정부와 팽팽히 맞선 전현희 전 위원장이 공천 됐다. 

 

더불어 민주당도 위성정당을 만들었다. 물론 민주진영을 통합한 연합 비례정당이라고는 하지만 이 역시 국민의 힘과 다를 바 없기는 마찬가지다. 지난번에도 비례대표로 당선됐던 용혜인 의원이 또 다시 비례 의원후보로 신청됐으며, 시민사회계 국민 후보 오디션을 통해 12명으로 압축 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민주당과 더불어 민주연합은 아직 선대위의 구성이 정확한 윤곽이 나타나진 않았다. 더불어 민주당은 어느정도 나타났다.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총리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고, 그동안 선대위원장에 난색을 표했던 김부겸 전 총리 역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나서 민주당의 스피커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에서 개혁신당(이준석 대표의 신당)과 새로운미래(이낙연 대표의 신당)등 무게 있는 신생정당들이 나타났다. 이렇게 두 정당이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지지율을 견인했지만 양당이 설날 전날 전격 통합을 선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분열되면서 양당 모두 침체기를 맞이 했다. 

 


이 틈에서 전격 창당한 조국혁신당(조국 전 민정수석의 신당)이 선명한 야당의 기치를 내걸고 '윤석열 정부 퇴진' 이라는 강력한 메시지 가지고 창당했고, 1호 인재 영입으로 변호사 출신 방송인인 신장식 변호사를 영입했다. 윤석열 정부의 김어준씨와 더불어 대표적인 언론 탄압을 받은 인물로 TBS에서 쫒겨나더니 MBC에서 마져 퇴출되는 사연을 가진 신장신 변호의 영입으로 선명성을 더했다. 

 

또 눈에 띄는 인물은 영입인재 7호로 영입한 박은정 전 검사다. 박은정 전 검사는 임은정 검사와 더불어 대표적인 반 윤석열 검찰 인사로 입당식에서 '검찰, 윤 정권의 위성정당 됐다'라며 검찰을 장악한 윤석열 정부를 강력히 비판하며 또 한번 선명성을 가져갔다. 

 

이렇게 선명한 신당의 출현으로 조국혁신당은 창당 직후부터 높은 정당 지지율을 나타내며 여타 신당을 크게 앞서는 조사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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