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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 현실화 되나, 전공의 사직서 내고 병원 떠나면?
  • 기사등록 2024-02-20 09: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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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 하기 시작해 20일 현장을 떠난다고 이야기 한 날이 바로 오늘이다. 수도권의 주요 5대 종합 병원에서도 현실화 되고 있다. 가장 앞서서 행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연세 세브란스 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 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에서도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 후 당일까지만 근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 200여건의 수술을 하는 종합병원 입장에서는 전공의의 역활이 지배적이다. 수술 자체는 베테랑 의료진이 진행하지만 수술을 진행 할 시 그들을 받쳐주는 역활을 하는 사람이 바로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다. 환자와의 직접적인 스킨쉽을 하는 역활 역시 전공의들이 현장에서 발 빠르게 대처한다. 

 

정부에서는 전공의들의 사직에 관해 엄중히 법적 대응을 하는 것을 물론 예년처럼 복권을 시켜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까지 경고하고 있다. 

 

한덕수 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삼지말고, 의료현장을 지켜달라고 호소하고, 집단행동을 강행할 경우 엄정대응하겠다'며 당부와 함께 강경책도 함께 이야기했다. 

 

정부에서는 공공병원의 진료시간 연장과 비대면 진료를 확대해 전공의들의 사직에 대응 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에서는 국군병원 12곳의 응급실을 일반인들도 사용 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지방 의료원을 비롯해 근로복지공단 산하 병원 등 공공의료기관 97개소에 대해 평일진료시간 확대와 주말, 휴일에도 근무해 진료 할 수 있도록 조치해놓은 것이다.

 

대형병원에서의 의료대란은 현실화 대고 있다. 전공의들이 부족하다 보니 예약한 환자들에게 미리 문자메시지를 통해 진료 연기 요청과 함께 수술을 앞둔 환자들 중 위급한 환자가 아니라면 연기를 요청하고 있기도 했다. 요청을 하는 하면 의사 부족으로 취소하는 사례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서는 의사 정원을 늘린다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비롯해 지방 소도시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논리와 의료계에서는 의료 복지를 받아야 할 환자들에게 질 떨어진 혜택으로 돌아 갈 수 밖에 없다는 논리다.

 

이제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주말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를 예고하며 장기화 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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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20 09: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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