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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디젤난방차 905호’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 기사등록 2024-02-15 10: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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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난방차 905호 / 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이 ‘디젤난방차 905호’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젤난방차 905호는 1964년 10월 인천공작창에서 최초로 제작한 난방차 10량 중 하나로 1987년까지 운행됐으며, 1950년대에 여객열차가 증기기관차에서 디젤기관차로 바뀌면서 겨울철 여객열차에 연결하여 객실에 증기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제작됐다.

차량의 크기는 길이 13m, 높이 37.37m, 폭 3m로, 현재 경기 의왕시 철도박물관에 있다.

문화재청은 디젤난방차 905호가 현재 남아 있는 유일한 증기난방 체계의 디젤난방차로, 근현대기의 철도교통 난방 체계의 변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뛰어난 상징적 의미와 생활문화사적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신규 등록된 디젤난방차 905호를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와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근현대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등록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제엔=윤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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