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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홍해 및 아덴만 지역의 해적피해 예방을 위한 공관장 회의 개최
  • 기사등록 2024-02-03 11:25:39
  • 기사수정 2024-02-03 11: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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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및 아덴만 지역 공관장회의 개최 모습 / 사진=외교부 제공

 

외교부가 홍석인 공공외교대사 주재로 지난 1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홍해 및 아덴만 지역 공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홍해 및 아덴만 지역(수단, 에티오피아, 예멘, 오만, 이집트, 케냐) 공관장 및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홍해 및 아덴만 지역 해적·피랍 사례 및 동향 등 정보를 공유하고 대사관별 해적 피랍사고 발생시 대응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홍 대사는 “아덴만 해역은 여전히 해적 위험해역이 상존하며, 최근 이스라엘 – 하마스 간 무력충돌로 인해 예멘 후티반군이 홍해 및 아덴만을 통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위협·공격하는 사례도 발생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해적 문제는 연안국의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각 공관에서 원활한 정보교환을 위해 주재국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선박 및 국민의 해적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참석 공관장들은 주재국 당국과의 원할한 협조를 위한 네트워크 및 구축, 우리선사 관계자 및 교민들과 소통을 통한 정보 공유, 유사시 우리국민 안전확보를 위한 긴급연락체계 점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홍 대사는 회의를 마친 다음 날 메쿠리아 에티오피아 공공서비스위원장을 면담하고 에티오피아 내에서 활동하는 우리기업 및 국민의 안전을 위한 에티오피아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에티오피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 간담회를 통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현지 치안상황 등을 감안하여 각별히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제엔=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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