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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김종국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 구속영장 청구 돼
  • 기사등록 2024-01-29 17:05:04
  • 기사수정 2024-01-30 07: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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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인원균 기자] 기아타이거즈가 장정석 전 단장의 뒷돈요구 사건이 일어난지 9개월만에 또 다시 시끄럽다. 김종국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 두사람에게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 됐다고 알려졌다. 

 

29일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지난 24일 김종국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해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알렸다. 이 두사람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날자는 내일 30일 10시 30분 영장실질 심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작년 3월 당시 단장이었던 장정석 단장이 FA를 맞이한 박동원 선수에 대해 FA 계약하면 뒷돈을 챙겨달라는 말 흘러나왔고 박동원 선수가 이 사실을 녹취록과 함께 선수협에 전달하면서 알려졌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전달하면서 이 사실이 알려졌다. 

 

▲ 기아타이거즈 홈페이지 

 

이 사건으로 인해 소속팀은 선수와의 협상과정에서 금품을 요구했다는 사실만으로 용납할 수 없었기에 판단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고, 이 후 최종 해임조치 됐다. 

 

또 KBO 차원에서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하며 상황은 마무리 되는 듯했으나 지난해 11월 30일 장정석 전 단장의 거주지를 비롯한 몇 곳을 압수수색하며 마무리 되는 것으로 여긴 KIA구단이었다.

 

하지만 이과정에서 장정석 전 단장 선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였던 뒷돈 수사 과정에서 장단장이 부당하게 챙긴 금액 중 일부가 현직 김종국 감독에서 흘러간 정황이 포창 된 것으로 추론 된다. 그것이 장정석 전 단장과 함께 김종국 감독에게 구속 영장이 발부된 '배임수재'로 같다. 

 

이로서 김종국 감독은 KBO 역사상 현직 감독의 첫 뇌물 스캔들이다. 물론 구속된 일은 앞서 존재한다. 그것은 1983년 삼미슈퍼스타즈의 김진영 감독으로 경기도중 판정에 불복하면서 심판을 폭행하며 벌어진 사례 이외에는 없다. 

 

30일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있는 기아타이거즈 선수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 또다시 시즌 전 어수선하게 됐다. 작년에 시작된 장정석 단장에 대한 수사가 아직도 마무리 되지 않은 탓에 2시즌간 작년은 정규시즌 앞서 발생했고, 이번 시즌은 또 스프링캠프에 앞서 일이 생긴 것이다. 

 

진갑용 수석코치는 스프링캠프를 책임지는 책임자의 입장으로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며 책임자로써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진갑용 수석코치는 새 사령탑 선임 전까지 스프링 캠프를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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