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일본 노토반도 강진, 사망자만 200여명 실종자 50여명 - - 희생자는 계속 늘어나지만 실종자는 줄어드는 추세 - 여진에 따른 강도5.0 이상의 지진과 쓰나마 주의 발표해
  • 기사등록 2024-01-11 07:57:42
기사수정

[경제엔=윤경환 기자] 일본의 노토반도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점점 불어나고 있다. 9일 일본 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만 200여명이 넘었으며, 실종자도 5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첫날 시작된 노토반도의 지진으로 인해 첫 집계에서는 5명에 불과 했지만 10일이 지난 시점에서 200명이 넘는 사망자와 50명이 넘는 실종자가 나온 것으로 희생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역별 사망자를 살펴보면 스지시에서 91명으로 가장 많이 나왔고 와지마시에서 81명 아나미지마치시에서 20명, 그리고 나나오시에서 5명이 나왔다. 부상자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565명으로 집계되어 있다.

 

하지만 실종자 숫자는 계속 줄고 있다. 최초 사고 이후 며칠간 연락두절 또는 실종자로 파악되어 있는 인원이 323명이었지만 9일까지 102명으로 크게 줄었고, 10일에는 약 50여명 정도 인 것으로 파악 됐다.

 

강진이후 이어진 쓰나미로 인해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현재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피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주민만 2만 8,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런 재난에 재난 대피소가로 직접 이동하지 못하고 비닐하우스 등의 열악한 환경에서 버티고 있는 주민들이 많아 이들이 이주할 장소를 알아 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 지진복구 / 픽사베이 이미지 

이렇게 피난이라도 하고 있지 못한 주민들도 있다. 일본의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에서 전기가 끊어진 가구고 1만 5,800여 가구로 집계 됐고, 도로가 끊겨 접근이 어려운 고립지에서의 주민도 24곳으로 이 인원 역시 약 3,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계속된 지진으로 불안해 하는 주민들을 위해 일본 정부에서는 최선을 다 하고 있긴 하지만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역부족일 수 밖에 없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여진에 따라 최대강도 5이상의 지진이 추가로 올 수도 있다고 경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강진의 확률을 줄어 든다고 알렸다.또 큰 지진후에 찾아오는 쓰나미(지진해일)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 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1-11 07:57:42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북창동 도로에서 펼쳐질 예정인 촛불 행동의 윤석열 탄핵집회
  •  기사 이미지 수원 하늘에 떠오른 슈퍼문
  •  기사 이미지 <동네 한바귀-걷다보니> 충주호에서 바라본 월악산 국립공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