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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검증된 실력과 보라스의 영업력이 만나 대박 계약
  • 기사등록 2023-12-14 07: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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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스 코퍼레이션 sns 캡쳐[경제엔=인원균 기자]

 

[경제엔=인원균 기자] 악마의 에이전트 '스캇보라스'와 손잡은 키움히어로즈의 이정후는 초대형 계약으로 마무리 하며 미국진출을 결정 지었다. 이번 초대형 계약은 검증된 이정후의 실력과 보라스의 영업력이 함께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답을 하는 모양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달러(한화 약 1484억원)에 합의 한 이정후는 아시아 출신 타자로써는 최고가에 입찰 됐다. 6년 계약을 맺었지만 4년 후 옵트아웃 조항까지 챙기면서 4년후 FA자격에 대한 결정도 할 수 있게 됐다. 김하성의 옵트아웃 조항이 꼭 필요하다는 조언을 했다고도 알려졌다. 

 

수없이 많은 말들이 쏟아졌다. 가장 앞서 있다고 알려진 팀은 김하성의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였다. 대표선수인 후안 소토를 뉴욕양키스로 트레이드 하면서 이정후의 자리를 만들었다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 또 소토와 함께 주전 중견수 트렌트 그리삼까지 내줬기때문에 더욱 힘이 실렸다. 

 

하지만 결론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높은 금액을 써냈고, 아시아 최고선수의 대접을 받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이로써 원 소속팀인 키움히어로즈도 대박을 쳤다. 이정후의 연봉이 결정되고 난 후 이적료가 결정 된다 총 이적료 1882만 5000달러로 (한화 약 248억원)을 받게 된다. 이는 6년 계약을 모두 채웠을때의 키움이 받는 금액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메이저리그 등용문이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것을 가장 쉽게 허가 해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선수의 성장을 잘 시키는 구단이란 뜻이기도 하다. 2014년 시즌을 마친 후 강정호(현재 은퇴)선수와 박병호 선수가 메이저리그 도전했다. 또 강정호와 같은 유격수 출신 김하성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올해 골든글러브를 차지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김혜성 선수가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릴 가능성이 있다.

 

이정후 선수는 올시즌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이 확인 돼 수술을 받은 관계로 86경기뿐이 소화하지 못했지만 105경기에서 6홈런 45타점, 50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이정후의 통산 성적은 840경기에서 1181안타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으로 통산타율 0.340이며, OPS도 0.898이다.  특히 2022시즌에는 142경기 출전해 193안타와 23홈런, 113타점에 85득점으로 타율 0.349와 OPS 0.996을 기록하며 안타와 타점, 타율, 츌루율, 장타율부문까지 5개부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당연히 MVP도 이정후의 몫이리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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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14 07: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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