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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원점, 한국시리즈 1 : 1 승부는 지금부터다
  • 기사등록 2023-11-09 09: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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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인원균 기자] 가을야구의 가장 마지막 경기 한국시리즈가 치뤄지고 있다. 1위팀 홈 경기장인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진 LG트윈스와 KT위즈의 경기는 1, 2차전 경기 결과 1:1로 팽팽한 가운데 수원 위즈파크로 이동해 3, 4, 5차전을 치른다.

 

8일 펼쳐진 한국시리즈 2차전은 예상외의 상황으로 흘러갔다. LG의 한국인 1선발인 최원태가 선발로 나왔고 KT는 쿠에바스가 4일 휴식후 또 다시 선발로 나섯다. 어느정도 투수전이 될 것이란 예상을 했지만 초반 KT가 최원태를 무너트렸다.

 

1회가 시작 되자마자 최원태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1회 아웃카운트 단 하나만을 잡은 최원태는 2실점 하며 물러났다. 뒤이어 나온 이정용이 최원태의 승계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인계하면서 최원태는 4실점 1/3이닝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하지만 철벽 불펜을 자랑하는 LG트윈스는 이정용에 이어 정우영, 김진성, 백승현, 유영찬, 함덕주까지 계속 이어 던지게 했고 9회가 되자 어제의 패전투수 고우석을 올렸다. 어제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고우석은 고우석이었다. 9회 한점 앞선 상황에서 나온 고우석은 3타자를 깔끔히 지우며 세이브를 챙겼다. 

 


KT위즈 역시 막강한 투수진이었지만 2차전은 믿었던 박영현이 무너졌다. 쿠에바스는 4일 휴식 후 등판한 경기에서도 철벽투를 자랑하며 6이닝 8피안타 2실점하며 잘 던졌다. 이어 나온 손동현 역시 잘 막았으나 박영현이 아쉬웠다. 손동현을 구원해서 나온 박영현이 박동원에서 초구에 역전 투런을 맞으면서 경기는 LG쪽으로 넘어갔다. 

 

양팀은 타격에서도 비슷한 수치를 들어냈다. 1회 집중타를 터트리며 4점을 따낸 KT위즈는 8안타에 4개의 사사구를 얻어냈다. 장성우와 조용호는 2루타를 쳐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LG트윈스 역시 계속 끌려가는 경기를 하고 있었지만 오지환이 쿠에바스를 상대로 홈런을 쳐냈고, 박동원이 박영현을 상대로 역전 홈런을 터트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김현수는 7회 2루타를 터트리기도 했다. 10안타 2홈런 4 사사구를 얻어냈다. 1, 2차전 모두 비슷한 공격과 투수들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1차전 패배는 최고의 마무리 고우석이 맞이했고, 2차전 패배는 최고의 셋업맨 박영현이 맞이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기용될 이 2명의 특급 투수들의 가치는 여전히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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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09 09: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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