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엔=인원균 기자]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펼쳐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NC다이노스에게 일격을 맞았다. 선발투수에서 우위를 보일 것으로 보였던 엘리야스와 신민혁의 대결이었지만 신민혁을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8회까지 끌고간 SSG 엘리야스는 대타 김성욱에게 홈런을 얻어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는 선발투수들은 제 몫을 다 한 경기였다. 엘리야스는 8이닝 2실점, 4피안타(앞서 말한 대타 김성욱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로 제 몫을 다했고, NC의 선발 신민혁 역시 5와 2/3이닝 동안 단 4피안타만 맞았다. 

SSG는 NC선발투수 신민혁을 공략하지 못했고, 신민혁을 구원한 김영규(1과 1/3이닝) 역시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구원투수들에는 불안 요소가 양팀 모두 발견 됐다.

SSG는 엘리야스가 대타 김성욱에게 2점 홈런을 맞긴했지만 빼어난 투구를 선 보였다. 하지만 시즌 내내 믿을맨 이었던 노경은이 1/3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믿을맨으로써 역활을 하지 못했다. NC역시 신민혁과 김영규에 이어 나온 특급 계투 류진욱이 홀드를 기록하긴 했지만 1이닝 2피안타 1실점 했고, 팀의 마무리 이용찬 역시 1이닝 2실점 하며 맞아 나갔다. 

▲NC다이노스 홈페이지

양팀의 투수가 많이 나온 경기는 아니었지만 조금 더 불안쪽은 NC다이노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섰던 이용찬은 넉넉하게 앞서던 9회 대거 3실점 했고, 준플레이오프 1차전 역시 1이닝 2실점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마무리로 끌고 가야할 것인지 대해서는 강인권 감독이 고민 할 수 밖에 없다.

타격지표에서는 별 차이가 없었다. NC는 7안타를 쳤고, SSG는 8안타를 기록했다. 홈런을 하나씩 기록했고, 도루는 NC만 2개를 기록했다. 삼진은 NC가 7개를 기록했고 SSG는 5개를 기록했다. 지표가 양팀다 비슷했다.

NC에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서호철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김성욱이 맹활약했다.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만루홈런을 비롯해 6타점을 기록했던 서호철은 이날도 2안타를 쳤고, 준플레이오프 1차전의 영웅 김성욱은 8회 2사 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오영수를 대신해 나와 2점 홈런을 날렸다. 이렇게 NC는 되는 집이었다. 

23일 펼쳐질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SSG 선발로 김광현을, NC 선발은 송명기를 예고했다. SSG 입장에선 2차전을 반드시 잡고 창원으로 가야 할 이유가 있다. 3차전은 그동안 등판을 미뤄온 페디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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