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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의 아이돌 에코프로 3형제, 영업이익 크게 줄었다.
  • 기사등록 2023-10-16 08: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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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프로 대표이미지 
[경제엔=김지영 기자] 코스피 시장의 아이돌급의 대접을 받고 있는 에코프로3형제가 줄줄이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지난 13일 에코프로의 종가가 전 거래일보다 4.58% 내린 83만 3,000원이었다. 에코프로BM 역시 3.15% 떨어진 24만 6000원, 에코프로HN도 3.76% 하락한 6만 9100에 거래 마감 됐다.

 

주식시장이 마감하고 난 후 실적을 발표한 이들은 에코프로의 매출 1조 9045억원으로 전년동기 16.7%라는 매출 상승을 보였으나, 영업이익이 655억으로 집계 돼 전년 동기 대비 68.9%가 하락했다.  

 

에코프로BM도 1조 803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전년동기대비 15.4%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59억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6.7% 하락했다. 

 

또 에코프로HN 역시 매출 6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67.6% 감소했다는 발표였다.

 

주목해 볼 것은 리튬 가격의 하락이다. 리튬 가격이 하락하면서 양극재 업황의 악화됐고, 이것이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 들었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업체들은 해외에서 원재료가 되는 니켈과 리튬을 수입해 가공해 양극재를 생산한다. 이에 따라 광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양극재 판매단가도 떨어졌다. 최근 3개월 사이 수산화리튬 가격이 약 30%가까이 하락한 영향이다. 

 

또한 전기자동차의 수요가 생각보다 크게 늘어나지 않은 것 역시 직접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영향에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크게 나오고 있다. '어닝 쇼크다'란 말은 기본이고 '역시 믿을 건 실적인데 개미 뒤통수 친것이 아닌가'라며 하소연 하는가하면 '영업이익이 650억 회사의 시가총액이 22억이란게 말이 되는가 ? '라고 이번 실적 발표에 크게 실망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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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16 08: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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