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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국 19번째 진출
  • 기사등록 2023-09-30 16: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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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제67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우리나라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가입 이후 19번째로 이사국에 선출이 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국은 지난 28일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67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컨센서스로 2023-2025년 임기 IAEA 극동그룹 지역이사국에 선출됐다.

IAEA 이사회(35개국)는 이사회 지명 이사국(13개국)을 비롯, 총회 선출 이사국(22개국)으로 구성되고, 총회 선출 이사국은 지역이사국(20개국)과 윤번이사국(2개국)으로 나뉜다.

지역이사국은 북미지역을 배제한 중남미·서유럽·동유럽·아프리카·중동남아시아·동남아태평양·극동 등 총 7개 지역 회원국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극동그룹 지역이사국은 한국, 몽골, 필리핀, 베트남 중에서 선출된다.

IAEA는 원자력의 안전과 평화적 이용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유엔 산하의 전문 독립기구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유엔 회원국 대다수(193개국 중 178개국) 국가가 회원국으로 있다.

외교부는 “금번 IAEA 이사국 수임을 통해 우리나라는 핵비확산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진 원자력 분야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북한의 핵문제, 핵 비확산체제를 위협하는 이란 핵문제, 인간 안보와 직결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등 IAEA의 제반 논의에 적극 참여해 나가면서, IAEA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원자력 분야에서의 국제적 기여를 증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엔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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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30 16: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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