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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기후동행카드 출격 준비 월 65,000원 무제한 이용 가능
  • 기사등록 2023-09-14 09: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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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윤경환 기자]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출시될 이 카드는 월 65,000원에 서울시 어디든, 회수에 상관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따릉이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시범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서울시는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을 계획 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가장 큰 매력은 월간 단위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65,000원이면 해결 된다. 

 

지하철의 경우 서울시내에서 승하차 라는 지하철 1~9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의신설선, 신림선까지도 모두가 이용이 가능하다.(단 기본요금이 상이한 신분당선은 제외 된다)

 

버스는 서울내 시내버스 와 마을버스 모두 이용가능하다. 하지만 경기 및 인천등 타지역버스나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서울 지역 내에서라도 이용이 불가하다.

따릉이의 경우도 이용 가능하면 1시간 이용권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또 향우 추가될 교통 수잔인 한강 리버버스 등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까지 확대 운영을 계획하고 있기도 하다. 

 

▲ 서울시 자전거 따릉이 

기후동행카드 이용 방법으로는 실물카드(3000원)을 구입하는 방법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는 2가지 방법이 있고, 충전후 손쉽게 사용 할 수 있다. 

 

하지만 서울시의 발표에 경기도와 인천시의 반발이 거세다. 서울 생활권이 온전히 서울만의 생활권이 아니기 때문이다. 서울은 서울 인근 도시인 하남, 안양, 광명, 분당, 성남 등이 모두 경기도인 것이다. 또 인접한 이 도시 외에도 용인 아래 지역까지도 광역 버스를 이용해 서울 생활권으로 봐야하기 때문이다. 경기도 뿐 아니라 인천광역시 역시 서울 생활권으로 봐야 한다. 수도권 전체가 서울 생활권으로 고려하지 않은 아이디어란 점을 경기도와 인천시에서는 강조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만을 생활권으로 두는 계획이기 때문에 반발이 거셀수 밖에 없다. 경기도와 인천시 뿐 아니라 철도공사와 광역버스 측에서도 반발이 거세다. 전철과 지하철의 경우는 서울 지하철이나 서울 전철이 아닌 수도권 지하철로 분류 하고 있다. 또 버스의 경우도 광역버스의 시행으로 생활권역이 용인 아래지역까지도 하나의 생활권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문제는 단지 서울시의 교통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수도권의 교통문제, 또한 하나의 생활권으로 보고 서울과 경기, 인천이 함께 협력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경기도와 인천시가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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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4 09: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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