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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빚 2분기에만 9조 5000억원 증가, 부동산 시장 회복 신호인가?
  • 기사등록 2023-08-22 16:56:18
  • 기사수정 2023-08-24 09: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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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김지영 기자] 가계 빚이 지난 1분기 최대 수치로 감소했지만 2분기 들어 1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가계 신용 잔액이 1,862조 8천억으로 1분기보다 9조 5천억이 늘어났다.

 

이 증가분 중 대부분을 차지한 것은 주택담보대출인 것으로 확인 됐다. 이것은 잔액기준 1031조 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보였고 이 것이 전체 가계 신용 비중을 끌어 올렸다. 증가폭이 1분기에 3배 가까이 된 것으로 보인다.

 

가계 빚의 증가는 결국 주택매매 거래량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 4분기 9만 1000가구에서 올해 1분기 11만 9000가구로 늘었고 올해 2분기에는 15만 5000가구로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과는 반대로 가계신용대출은 1분기보다 4조원 이상 줄어 7분기 연속 감소하는 모양을 보였다. 감소폭이 한개 분기에만 10조원이 넘게 감소했다. 

 

5월은 계절적 요인으로 주식투자자금으로 활용되는 증권사 신용공여가 늘어나면서 감소세가 둔화 한 것을 제외하면 계속 감소했다. 

 

또 금융회사들의 리스크 관리 강화 영향도 신용 거래가 줄어든 영향이 있다고 보여진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늘면서 전체판매신용 감소액이 1분기보다는 5분의1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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