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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 물가지수 2달 연속 2%대 기록, 2.3%로 2년 1개월만에 최저치 기록해
  • 기사등록 2023-08-02 09: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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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김지영 기자]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 7월 2.3%를 기록하며 2년 1개월만에 상승율 최저를 기록했다. 석유류 가격이 크게 내린 영향과 극한 폭우로 인해 채소류의 폭등 7.1%를 기록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7월 소비자 물가 동향 발표에서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하며2021년 6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2개월 연속 2%대 상승율을 보이며 물가 상승률이 잡히는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높은 상승율을 보인 것은 생활 물가 지수들이다. 사과가 22%를 기록했고 고등어 9.2% 닭고기가 10.1%를 기록했다. 여름에 많이 먹는 채소들중에서 상추가 83.3% 상승했고 시금치 66.9%, 열무가 55.3% 상승했다. 이는 채소에 대해 한달에 3번 조사를 하는데 폭우의 영향으로 7월 하순으로 접어 들면서 상승 폭이 컷다. 

 

또 가공식품 중에서 빵이 8.1% 상승했고, 우유가 9.3%상승했다. 이 역시 생활 물가 지수의 상승이다.

 

전기 요금, 가스요금, 수도요금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전기요금은 25% 상승했고 도시가스가 21.3%, 지역난방비가 33.4% 상승했다.택시요금이 17.5% 상승했고 공공서비스 물가가 1.2% 상승했다. 보험 서비스료가 13% 상승했고 구내식당 식사비 또한 7.8%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물가 역시 4.7% 상승했고 개인서비스 물가중 외숙물가가 5.9%상승했다. 

 

하락한 소비자 물가지수로 대표적으로 석유류다. 석유류 전체로 보면 25.9% 하락했다. 경유가 33.4%, 휘발류가 22.8% 하락했다.이러한 효과로 교통비 비중이 줄었고 10.7% 하락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승용차 임차료가 17.4% 하락했고 국내 단체 여행비가 9.3% 하락했다. 국제 항공료 역시 12.9%하락했다. 

 

지난해 7월 6.3% 상승률을 보인 이래 대부분 내리막 길을 걸었고 지난 4월 3.7%도 5월 3.3%를 기록하며 3%대로 떨어지더니 6월과 7월 2달 연속으로 2%대를 기록하며 완연한 안정세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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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02 09: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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