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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고 명문팀 바이에른뮌헨, 김민재 공식 영입 발표
  • 기사등록 2023-07-20 07: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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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뮌헨 홈페이지
[경제엔=인원균 기자] 드디어 이적 소식이 날라왔다. 바이에른뮌헨은 19일 구단 홈페이지에 "뮌헨은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를 나폴리로부터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3번을 달고 뛰게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독일 최고 명문팀 바이에른뮌헨,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1년 연속 리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달성했지만 뮌헨은 좀 더 강한 스퀘드를 가지기 위해 김민재를 영입했다. 

 

터키리그에서 뛰던 김민재를 영입한 이탈리아의 나폴리, 나폴리는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하면서 생긴 중앙 수비수 자리를 메우기 위해 김민재를 영입했다. 나폴리는 자리를 메우기 위해 데려온 김민재가 이탈리아리그에 데뷔하자마자 월간 MVP를 수상했다. 이후 나폴리는 아무도예상하지 못한 리그 우승을 달성한다. 1990년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시절 우승 후 33년만에 우승을 달성했다.

 

김민재는 나폴리로 이적 당시 연봉이 고작 34억원으로 3년 계약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 후 바이아웃 금액을 2000만 유로(당시 환율 268억원)으로 책정했었다. 시즌이 끝난 후 선정한 이탈리아리그 올해의 팀 명단에 중앙수비수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끈 김민재는 단 1년만에 또 다른 빅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이적료 700억으로 오른 김민재를 영입한 바이에른뮌헨은 거침 없이 이적이 진행 되는 듯 했다. 잉글랜드의 맨체스트유나이티드와 경쟁이 있었기에 바이아웃이 발동되는 7월초면 발표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우리시간 19일 발표가 나왔다. 

 

김민재는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 이적료는 2019년 일본선수 나카지마 소야가 포르투칼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리그로 이적하면서 세운 3,500만유로 (한화 약 496억원)이 최고 이적료 였다. 이것이 최고 이적료가 된 이유는 유럽리그 선수들이 중동리그로의 이적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적료와 연봉이 엄청나지 않으면 이적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민재는 빅리그우승팀에서 빅그리 우승팀으로 이적하며 아시아 최고 이적료를 달성한 것이다.

 

김민재에가 700억원이라는 거액을 쓴 뮌헨은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된다. 김민재의 이적료는 바이에른뮌헨 안에서도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이적료다. 또한 김민재는 나폴리측에서 역대 선수 매각 순위에 4위를 기록하기도 한다. 나폴리 출신으로 이적한 선수는 곤살로이과인, 에딘손 카바니, 조르지뉴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의 이름이 보일 뿐이다. 그것이 김민재의 가치다.

 

김민재는 연세대학교 재학 중 1학년때부터 핵심 수비수 였다. 이후 학교를 중퇴하고 내셔널리그 경주 한국 수력원자력팀에 반년짜리 계약을 맺고 입단했다. 이후 막강한 전력의 전북현대모터스로 이적 했고, 중국의 광저우 헝다로 해외리그로 이적한 김민재는 유럽리그에서 이름이 언급되기 시작했다. 터키리그로 이적한 김민재는 이제 빅리그 이탈리아리그로 이적하게 됐다. 빅리그의 우승의 핵심 선수로, 리그 전체 최고 수비수로 거듭난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고 중의 최고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게 됐다.

 

김민재는 바이에른뮌헨의 지극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병역을 마친 김민재를 위해 의료진을 한국으로 보내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독일에서의 만남을 하지 않았고 아시아투어 일정 중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투어때 합류하게 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최고 선수에 대한 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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