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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자이, 폭우로 잠기다. - - 배수로 퇴적물로 인해 물빠짐 안돼 - 커뮤니티센터 침수로 운영 중단 돼기도
  • 기사등록 2023-07-12 09: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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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김지영 기자] 지에스건설이 지난 2월 입주한 개포자이 아파트가 11일 집중 폭우로 인해 침수됐다. 일부 단지에서는 누수도 발생하며 입주민들의 공분을 사게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개포자이는 프레지던스는 3375세대가 입주해 있는 대단지다. 주상 복합으로 상업지구인 '개포 자이스퀘어'에는 편의점을 비롯해 학원과 병원, 부동산, 미용실등 생활 밀착형 업종이 입점해 힜다. 지하 1층에는 대형마트와 제1금융권도 입주해 있다.

 

하지만 이번 폭우로 인해 단지내 도로가 침수 돼 입주민들은 바지를 걷고 물을 빼내고, 커뮤니테센터도 침수 돼 운영이 중단 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달에도 누수와 침수 피해가 발생해 부실 공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던 개포자이는 당시 건설사에는 "배수로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지하 주차장으로 우수가 유입된 것"이라며 건설상의 하자는 아니고 지대가 낮아 벌어진 현상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어제 11일 또 다시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갇혀버린 개포자이는 입주민들이 청소도구를 비롯해 각종 물건을 꺼내 지하 주차장과 로비에 빗물을 퍼 나르는 일이 벌어졌다. 분양가만 해도 20~25억이 이르는 프리미엄 아파트로 보였던 개포자이는 오늘은 웃지 못하게 됐다.

 

▲ 온라인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와 해당 아파트 카페에는 개포자이의 침수 현장 사진이 여러장 올라왔고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던 pm3시 경에는 주민들의 발목까지 차오른 사진이 개시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한 입주민은 '장미가 오면 매년 이럴거 아니냐?'며 '어떻게 대비해야하느냐'고 하소연 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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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12 09: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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