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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나라, 개최국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에 패배 16강에서 탈락 고배 - - 죽음의 D조 통과한 3팀 모두 8강 진출 - 개최국 아르헨티나의 탈락으로 흥행 조짐 흔들릴까?
  • 기사등록 2023-06-01 12: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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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인원균 기자] 메시의나라 U-20 월드컵에서 개최국 아르헨티나가 16강 토너먼트에서 복병 나이지리아에 패배하면서 월드컵을 마감했다.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점9점. 3승으로 A조 1위로 통과한 아르헨티나는 치열하게 싸우고 올라온 D조 3위 나이지리아와 16강 경기를 치럿다. 나이지리아가 속한 D조는 그야말로 죽음의 조였다. 브라질과 이탈리아, 그리고 나이지리아가 각각 2승1패씩을 기록하며 골 득실로 순위가 갈리면서 조 3위로 올라왔다. 가장 치열한 조별리그였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이겼고, 과테말라과의 경기에서는 3:0으로 승리하며 가볍게 2승을 겨뒀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 뉴질랜드와의 경기는 과테말라와의 경기보다 더욱 압도적인 5:0으로 승리하며 승점 9점을 획득하며 16강 토너먼트에 올라왔다. 작년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재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컷다.

나이지리아는 죽음조 D조였다. 1차전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고, 2차전 이탈리아도 2:0으로 꺽으며 승점 6점을 확보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 브라질전에서 0:2로 패배했고, 1차전에서 브라질을 꺽은 이탈리아와 2차전 이탈리아를 꺽은 나이지리아. 3차전 나이지리아를 꺽은 브라질이 그야말로 치열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선 브라질이 1위, 이탈리아가 2위, 3위를 나이지리아가 차지했었다.

 

오늘 새벽 펼쳐진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개최국 아르헨티나와의 일전을 치른 나이지리아는 볼 점유율에서 크게 뒤졌다 아르헨티나 66%, 나이지리아 34%로 일방적인 경기 흐름으로 흘러나갔다. 하지만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간 아르헨티나였지만 좀 처럼 득점을 이뤄내지 못했다. 

 

슈팅수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압도적인 19:9를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에서는 6:5로 나이지리아가 결코 뒤지지 않았다. 코너킥 쉬에서도 아르헨티나 11, 나이지리아 5에서 보듯이 기회가 더 많은쪽은 아르헨티나였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전반내내 수세에 몰려있던 나이지리아는 후반 들어 교체 투입하면서 서서히 움직임이 좋아졌다. 후반 61분 교체투입된 에마누엘이 도움을 기록했고, 이브라힘마함마드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나이지리아 1:0으로 앞서 나갔다. 

 

양팀 모두 선수를 교체하며 기회를 가지기 위해 노렸했지만 여전히 점유율은 아르헨티나의 몫이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초초한 쪽은 아르헨티나일수 밖에 없었다. 수비적인 경기를 계속 펼친 나이지리아는 후반 추가시간에 또 한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도 교체투입된 에후와엘레투가 도움을 기록했고, 릴와누사르키가 헤딩을 2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2:0, 이로써 경기는 나이지리아의 승리로 기울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결정적인 2번의 기회가 아르헨티나에게 있었다. 

 

2번째 골이 나오고 난 직후 공격적인 경기를 계속하던 아르헨티나는 추가시간 10분에 나온 가우토가 골키퍼 바로 앞에서 시도한 슈팅이 힘이 너무 들어가면서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그 이전에 골 에이리어 안에서 낮은 센터링이 있었지만 아르헨티나의 공격수들은 헛발질을 하면서 골로 연결 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나이지리아의 2:0 승리, 개최국 아르헨티나는 16강에서 멈춰야했고, 조별리그부터 치열하게 올라온 나이지리아는 개최국마저 뛰어 넘으며 8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나이지리아가 죽음조에서 살아 남았던 강력함은 역시 D조였다. D조 1위 브라질은 튀니지와의 16강전에서 4:1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고, D조 2위 이탈리아 마저 잉글랜드를 2:1로 잡아내며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D조를 예선 통과한 3팀 모두 8강에 오르며 죽음의 조를 통과한 힘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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