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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자가 수리 프로그램’ 국내 도입 - 서비스센터와 온라인 통해 부품과 수리 도구 구매 가능
  • 기사등록 2023-05-30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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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과 노트북 소비자들은 앞으로 자신이 구매한 제품을 직접 수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자신의 제품을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30일부터 국내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자가 수리 도구와 갤럭시 S22 울트라 제품
삼성전자의 자가 수리 프로그램은 우선 갤럭시 S20·S21·S22 시리즈, 갤럭시 북 프로 39.6cm(15.6형) 시리즈 노트북, 80cm(32형) TV 3개 모델 등이며 향후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의 경우 디스플레이, 후면 커버, 충전 포트 등 3개 부품에 대해 자가 수리가 가능해진다.

노트북은 터치패드와 지문 인식 전원 버튼 등 총 7개 부품이 자가 수리 대상에 포함된다.V 3개 모델의 경우 패널을 교체할 수 있다. 노트북 7개 부품은 디스플레이, 배터리, 터치패드, 지문 전원 버튼, 상판 케이스(Front case), 하판 케이스(Rear Case), 고무 받침(Rubber)이다.

소비자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부품별 수리 매뉴얼과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부품을 교체한 후에는 ‘자가 수리 도우미 앱’을 활용해 새로운 부품이 제대로 동작하도록 최적화할 수 있다. 이후 ‘삼성 멤버스 앱’의 자가 진단 기능을 통해 수리 결과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자가 수리를 마친 소비자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택배 서비스를 통해 교체된 일부 부품과 수리 도구를 삼성전자에 반납하고 친환경 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으며, 자가 수리 도입은 국내가 두 번째로 일부 TV 제품까지 대상 모델이 확대됐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의 수리 선택권을 높이고 수리 용이성 또한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엔 양순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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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30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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