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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태영호, 김재원 최고위원 중징계, 김재원 최고는 내년 공천 안돼
  • 기사등록 2023-05-11 07: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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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윤경환 기자] 국민의 힘이 지난 8일 잇단 설화로 문제를 일으킨 2명의 최고위원을 대상으로 징계가 결정 됐다. 하지만 2명의 최고위원의 징계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였다.

 

우선 김재원 최고위원은 1년 당원권 정지가 내려졌다. 김 최고위원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시절 발언에 대해 표를 얻기위한 발언으로 표현하는가 하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우파진영을 천하통일했다, 또 제주 4.3사건을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고 표현하면서 국민의 힘은 징계를 결정했다. 

 

이로써 김재원 최고위원은 내년 공천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 김 최고위원은 자신의 발언으로 징계가 결정 되기전 광주와 제주를 찾아 고개를 숙였지만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지 않았다는 점이 1년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 황정근 국민의 힘 윤리위원장 / 국민의 힘 홈페이지

또 한명의 최고위원인 태영호 의원에 대한 징계 당원권 정지 3개월로 마무리 됐다. 태영호 의원은 제주 4.3사건이 북한의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 됐다는 발언을 했고, 대통령실 공천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의 녹취가 외부로 나왔으며, 민주당의 비난에 종교집단 jms를 끌어들여 빗대면서 징계가 결정 됐다. 

 

하지만 태영호 의원읜 빠르게 수습해 나갔다. 대통령실에서의 공천 개입을 시사한 발언에 대해선 자신이 거짓으로 부풀려 이야기 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고, 4.3사건에 대해서는 정부의 유족에 상처를 줘 국민 통합을 저해 했다고 밝히며 일정부분 뒤로 물러났다. 

 

이렇게 빠르게 자신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 하는가 하면 전당대회를 통해 자신이 최고위원에 당선 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하며 징계 시작 몇 시간 전 자신의 의지를 당에 정확히 전달했다.

 

이렇게 2명의 최고위원의 징계가 뚜렷이 달라진 것은 결국 최고위원직으로 풀이 된다. 사과를 한 것은 같지만 직을 버리지 못한 김재원 의원과 직을 과감히 던진 태영호 의원의 징계 결과가 결국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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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11 07: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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