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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40원 돌파, 한미 금리차 가장 커 수입업체와 수출업체의 엇갈린 모습 - - 환율로 엇갈린 항공과 자동차
  • 기사등록 2023-05-08 17: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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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김지영 기자] 환율이 1340원을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또 다시 1400원대까지 올라갈 가능성을 제시 하고 있다. 환율 변동이 큰 상황에서 수출업체와 수입업체와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사상 최대 금리차를 보이고 있는 달러화와 원화, 환율은 또 다시 1400원대를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러한 때는 수출 업체와 수입 업체가 엇갈린다. 수출 업체라고 하더라도 원자재를 수입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도 존재한다. 또한 수입 업체라고 해서 반드시 손해를 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 업체들의 특성상 수출업체와 수입업체는 환율에 따른 변화가 심할 수 밖에 없다.

 

우선 요즘 잘나가는 여행업의 기반인 항공사는 비명을 지를 수 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항공사는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 운임이 변경되는 분야라 매일매일이 다르다. 안정적인 수익보다는 리스크가 더 큰 대표적인 업종이다. 결국 유류 할증료가 키 포인트다

 

유럽에서 고공행진 중인 아이오닉6

항공사의 유류 할증료 제도가 있다면 정유사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 불안안정 상태로 원유를 수입해야 한다. 환율 급등으로 비용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다.

 

반면 수출 기반의 대표적인 산업은 조선와 해운, 자동차다. 조선업체의 경우는 대부분 해외 판매분에 기인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조선분야 수주 성적이 좋다. 그리고 수출기업의 비중이 절대적인 해운분야는 원유를 기반으로 해상운송을 하고 있지만 수출 비용이 올라가기 때문에 마진이 좋아진다. 

 

현재 우리나라 코스피 시총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자동차 그룹을 대표하는 자동차 수출분야는 또 한번 더 도약 할 것으로 보여진다. 1분기에 시총 1위로 올라선 현대자동차 그룹은 전기차부문에서 더욱 활기를 띄고 있어 환율 급등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환율만으로 업종의 가치나 상황을 판단 하는 것은 아니나 글로벌 경기침체 안에서도 희비가 엇갈리는 기업은 존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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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08 17: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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