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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둔 프로야구, 이런 정신 머리로는 안된다
  • 기사등록 2023-03-30 07:25:32
  • 기사수정 2023-04-29 07: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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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원균 기자]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곳이 프로야구 판이다. 어제 또 하나의 대형악재가 터졌다. KIA 단장 장정석이 사건 중심의 인물이고, 박동원선수에게 FA관련 뒷돈 거래 요구가 터지면서 최고 수위의 징계인 해임으로 결론났다.

 

사건의 내용은 이러하다. 작년 트레이드로 기아로 이적한 박동원선수가 FA를 앞두고 있었다. 넥센히어로즈 시절 넥센 감독이었던 장정석 감독은 기아타이거즈에서 조우했다. 

 

FA를 앞둔 시즌에 다시 만난 두사람은 원정경기를 한 날 숙소에서 자리를 마주했다. FA관련 이야기가 나왔고 이에 뒷돈을 요구 했다는게 요지다. 박동원 선수는 2번째 같은 상황이 되자 녹음을 했고, 이 녹음을 가지고 있었다.

 

박동원 선수는 FA로 기아타이거즈가 아닌 LG트원스로 자리를 옮겼고, 고심끝에 가지고 있던 녹음 파일을 가지고 선수협을 찾아갔다. 선수협에서는 뒷돈 요구라는 결론이 났고 기아타이거즈에 이 사실을 전달했다.

 

기아타이거즈측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파악하고 장정석 단장과 면담을 가졌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장정석 단장측은 '오랫동안 알고 지낸 박동원 선수에게 농담조를 건낸 말이었다'라고 알려지고 있다. .

 

기아타이거즈에서는 발 빠르게 KBO클린베이스볼센터에 이 사실을 보고했고, 품위손상행위를 했다고 판단한 구단은 최고 수위의 징계인 장 단장을 해임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사과문을 냈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장정석 단장은 해임 됐지만 자세한 내용을 알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녹취록이 존재는 하지만 이게 세상 밖으로 나올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의 사건사고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얼마전 롯데자이언츠의 서준원선수의 강력한 징계가 있었다. 징계위원회를 개최한 구단은 곧 바로 방출이라는 최고의 징계를 가했다. 기혼인 서준원 선수가 미성년자와 연락을 주고 받으며 성적인 부분을 언급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별률(이하 청소년성보호법)을 위반하여 아동 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 즉 청소년 보호법을 위반했다는 판단이다. 재판을 받아야 할 사안으로 판단되는 이 사건으로 또 한번 프로야구가 술렁였다.

 

이달 초 치뤄진 월드베이스볼클랙식에서 호주에게 일격을 당하며 예선 탈락한 대한민국은 시즌을 앞두고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하지만 팬들은 힘 빠져 있을 선수들을 위해 비록 시범경기지만 너무나 많은 관중들이 들어왔다. 마치 시즌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달에만 대형 사고가 2번이나 발생했다.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소속팀 감독을은 머리를 들 수 없게 됐다. 롯데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는 물론 음주교통사고, 폭력 행위 등 끊임없이 사건 사고가 터진다. 다른 프로 스포츠에 비교도 되지 않는 인기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는 다른스포츠와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난다. KBO에서 운영하는 클린베이스볼센터에서는 의식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참으로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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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30 07: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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