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월 27일 간추린 News &]
  • 기사등록 2023-02-27 08:04:13
기사수정

 

휘발유 가격 상승-경유 가격 앞질렀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최근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경유 가격은 지난 238개월 만에 휘발유보다 비싸졌던 역전 현상을 해소하면서 차이를 벌리고 있다. 격차는 10.43원까지 벌어졌다. 지난 23일과 비교하면 휘발유가 7.52원 더 비싸다. 26일 오전 3시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0.11원 오른 리터당 1579.44원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653.24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 지역은 1552.04원으로 가장 쌌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모두 1521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같은 기간 경유는 0.91원 내린 1569.01원이었고 LPG0.19원 하락한 990.76원으로 집계됐다.

 

김영란법 식사비 3만원 완화 검토

정부가 공직자 등이 접대받는 식사 한도를 3만원으로 제한하는 일명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2016년 시행된 김영란법은 공직자, 언론인, 학교법인 직원 등이 3만원 이상의 음식 대접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법 시행이 7년이나 지난만큼 그동안 오른 외식 물가 등을 고려해 한도액을 조정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김영란법 도입 당시 정한 식사비 3만원은 2003년 만들어진 공무원 행동강령에 나온 한도액을 참고한 것인 데다 법이 시행된 2016년 이후에도 식재료와 임대료, 인건비 등 전반적인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른 탓이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뉴스1 등 언론을 통해 "음식물에 적용되는 김영란법에 대해 시행령 개정 작업 검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대도(大盜) 조세형 여든이 넘은 나이에 다시 실형

'대도'(大盜)로 불리던 조세형(85)씨가 출소 한 달 만에 전원주택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또 한번 실형 확정판결을 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절도) 혐의로 기소된 조 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6개월 형을 최근 확정했다. 조 씨는 19701980년대 사회 고위층을 대상으로 전대미문의 절도 행각을 벌여 대도라는 별명을 얻었다. 훔친 돈 일부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한다는 등의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적으로 미화되기도 했다. 그는 1982년 구속돼 도합 15년 수감생활을 했으며, 출소 후에는 선교활동을 하거나 경비보안업체 자문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새 삶을 사는 듯했으나 2001년 일본 도쿄에서 빈집을 털다 붙잡히고, 이후에도 계속된 절도 혐의로 무려 10차례의 실형으로, 살아 온 인생의 절반가량인 40년을 감옥에서 보내고 있다.

 

서울 초등교사 임용대기 문제 지속

26일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1일자 기준으로 서울 지역 공립 초등학교에 배치되지 못하고 대기해야 하는 교원 임용후보자는 119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023학년도 임용시험 합격자 114명 과 전년도 합격 후 1년째 배치되지 못한 5명이 더해진 숫자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지난해 2월 합격자 216명이 모두 같은 해 3월 학교에 배치 받지 못해 논란이 됐다.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기조 속에도 합격자가 1년 넘게 임용을 기다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서울은 타 시도보다 임용 대기 기간이 길다. 민형배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이 교육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이후 서울 지역 합격자는 임용까지 평균 15.6개월을 기다려야 했다. 서울의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규모는 매년 줄고 있는데도 학생 수 감소 등의 이유로 임용 대기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

 

금주 날씨 예보

이번 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3·1절 당일 강원도와 제주도에 비 소식이 예보됐다. 기상청에 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화요일(28) 오후부터 차차 구름 많아지겠다. 수요일인 3·1절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영서에 비 또는 눈이, 제주도에 비가 오겠으며 목요일인 오는 2일부터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다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이번 주 아침 기온은 -5~8, 낮 기온은 6~16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1~3, 인천 -1~3, 춘천 -5~1, 대전 -3~2, 광주 -2~4, 대구 -2~2, 부산 2~7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9~10, 인천 7~8, 춘천 9~11, 대전 11~12, 광주 12~14, 대구 13~16, 부산 13~15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경제&=desk]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2-27 08:04:13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북창동 도로에서 펼쳐질 예정인 촛불 행동의 윤석열 탄핵집회
  •  기사 이미지 수원 하늘에 떠오른 슈퍼문
  •  기사 이미지 <동네 한바귀-걷다보니> 충주호에서 바라본 월악산 국립공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