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요금 급등에 외식물가까지 올라가면 어떻게 생활해야 하나

전기료·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급등에다 국제 곡물 가격 상승, 한파로 인한 채소값 상승 등 연초부터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외식물가 상승률은 7.7%로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밥(11.0%) 가격 많이 올랐으며 떡볶이(10.6%), 칼국수(10.3%), 자장면(10.3%), 라면(10.3%) 등도 10% 이상 뛰었다. 식당에서 판매되는 소주·맥주도 각각 10.2% 상승했다. 문제는 외식물가 상승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식량 수급이 어려운데다 국제유가 상승도 운송료 부담을 늘려 식자재 비용 상승을 부추긴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외식물가를 비롯한 높은 물가와 금리 인상은 민간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 빅토르 안 “수령한 연금 전액 기부했다”고

최근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에서 탈락해 한국 복귀가 무산된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빅토르 안(38·안현수)이 러시아 귀화 전 올림픽 금메달 연금 일시금 수령 관련 입장을 밝혔다. 빅토르 안은 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1년 6월 러시아로 출국해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빙상연맹 회장과 훈련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귀화 제안을 받았으며 이중국적이 가능한 줄 알았지만, 자신은 다른 선수들처럼 특별한 사례에 해당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령한 일시금은 돌려드리는 게 맞다고 판단해 심장수술이 필요한 아이와 재활 및 치료가 필요한 운동선수 후배에게 전액 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자신이 러시아 귀화 직전 국내에서 연금을 받아 떠났다는 평가를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 학교마다 담임 기피 현상

새 학기가 시작되는데 일선 학교 교사들이 '학급 담임' 맡기를 꺼리고 있어 학교 교장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담임 기피로 인해 중.고교 담임 10명 가운데 3명이 기간제 교원으로 채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어제(7일) 발표된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에 따르면 2022학년도(4월 1일 기준) 전국 중·고교 담임 11만 295명 가운데 기간제 교원이 27.4%(3만 173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무는 늘어나는데 교권은 추락해 학생·학부모를 대하는 것이 '감정노동'이 됐으며, 특히 각종 분쟁으로 책임질 일도 많아지는데 교권 보호 장치는 미흡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에 교육 현장에서는 중장기적 교권 보호가 가장 근본적인 처방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학급 담임'을 맡는 부담에 비해 담임수당은 2016년부터 월 13만원으로 8년째 동결돼있으며, 기간제 교원 수 자체는 늘고 있는 상황이다.

▶ 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6천명 넘겨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당국은 지금까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300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 얼마나 많은 희생자가 더 있을지 가늠하기 조차 어려워, 정확한 피해 규모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악의 경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명이 넘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지진은 이날 오전 4시17분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 지하 17.9㎞에서 규모 7.8(USGS), 오후 1시24분 카흐라만마라슈 북동쪽 59㎞ 지점에서 7.5의 규모로 발생했다. 한편 7일(현지시간) 오전 6시 13분쯤 튀르키예 중부 지방에서 또다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 로또 1등 당첨금 주인을 찾습니다

7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작년 3월 19일에 추첨한 로또복권 제1007회차 미수령 당첨금 지급기한이 오는 3월 20일로 만료된다. 받아 가지 않은 로또 복권 1등 당첨금 액수는 27억1878만6375원으로 1등 당첨 번호는 <8, 11, 16, 19, 21, 25>이며, 복권 구매 장소는 부산 북구에 있는 복권 판매점이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제998회차 로또복권 1위 당첨자가 끝내 나타나지 않아 당첨금 20억7649만원 전액이 국고에 귀속된 바 있다.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하며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취약계층 복지를 위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 ‘혜자 도시락’ 재 출시

GS25가 지난 2010년 9월 처음 출시한 ‘혜자 도시락’이 재 출시된다. 당시 김혜자 도시락은 판매 기간 7년 동안 총 40여종의 상품으로 출시되었고 누적 매출액은 약 1조원을 기록했다. GS25와 배우 김혜자씨는 지난해 2월부터 양질의 도시락 출시를 위한 '혜자로운 집밥'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상품 재 출시를 위해 1년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김 씨의 최종 결정을 이끈 데는 GS리테일이 오랜 기간 진행한 아동급식카드 지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GS리테일은 지난 2010년부터 지자체 등과 손잡고 아동급식카드를 GS25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GS리테일은 2월 중순 출시를 목표로 제품의 완성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진에어 항공권 할인 특가 행사

진에어가 2월 7일부터 10일까지 특가 행사를 통해 3월 26일부터 10월 28일 사이 운항하는 인천 및 부산발 국제선 항공편을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행사 첫날인 어제(7일) 오전에는 접속자가 급증하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노선별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후쿠오카 6만8100원 ▷인천~오사카 7만8100원 ▷인천~오키나와 8만 8200원 ▷인천~나리타 9만3200원 ▷인천~클락 11만5700원 ▷인천~방콕 13만7800원 ▷인천~나트랑 13만8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3만800원 ▷인천~괌 14만9800원 ▷부산~세부 13만700원 ▷부산~다낭 13만5800원 ▷부산~방콕 15만78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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